[키즈프렌즈] 달라서 빛나

달라서 빛나 - 평등 ㅣ 같이쑥쑥 가치학교
박연희 지음, 장인옥 그림 / 키즈프렌즈 / 2024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표지에 토끼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친구들이 그려져 있는데 달라서 좋다니 표지만 보고는 감이 오지 않네요.

서평 코너에서 [키즈프렌즈]에서 출판한 [달라서 빛나]를 발견했을 때 어떤 다름에 대해 이야기할지 궁금해서 서평신청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나와 똑같은 친구들만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배송 온 책에는 [오한별과 여한별 이야기]와 [이상한 손]이 실려 있었습니다.

오한별과 여한별은 같은 반 친구인데 오한별은 여자아이, 여한별은 남자아이입니다.

오한별은 남자아이들과 축구를 하고 싶은데 여자라고 끼워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너무 불공평하죠!

여한별은 '성'때문에 놀림을 받습니다.

남자지만 '여'씨이다보니 여의사, 여기자, 여배우처럼 '여자'라는 의미를 담아 놀림받기 일쑤입니다.

[달라서 빛나]는 제목 그대로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주하는 '차이'와 '다름'에 대해 고민하고, 그 차이로 인해 더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에는 성별이나 이름, 또는 신체적인 다름 때문에 놀림을 받거나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는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하며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으며, 그 결과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또한 이 책은 자신도 모르게 친구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 받기 쉬운 아이들에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다름을 어떻게 수용하고 존중할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남겨주는 책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