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1세대 창업가 수업 - Z세대를 위한 '한강의 기적' 산업전사 6인의 이야기 10대를 위한 수업
김정진 지음 / 넥스트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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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1세대 창업자라고 하니 바로 떠오르는 건 현대의 정주영, 엘지의 구인회, 삼성의 이병철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잘 떠오르지 않았는데 포스코의 박태준, 유한양행의 유일한, 대우의 김우중이 있더군요.

이 책에서는 1세대 창업자 여섯 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1세대 창업가들의 공통점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을 직접 겪은 분들로 식민지배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맨손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내신 분들입니다.





여섯 분 중 제일 생소한 분이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유일한인데 가장 놀라운 분이기도 합니다.

회장님이면서 한국인 최초로OSS(미국전략정보국, 오늘날 CIA) 첩보요원으로 선발되고, 50대의 나이에 침투 작전에 투입되기 위해 사격 훈련, 폭탄 투척, 낙하산 침투 훈련, 요인 암살등의 고강도 훈련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두려워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무조사를 받은 후, 오히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어 훈장까지 받았다는 일화는 얼마니 정직하고 반듯한 분이신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게 합니다.

또한, 개인이 아닌 국가와 사회를 위해 평생을 바친 것은 물론 한국 1호 사회적 기업, 종업원 주주제, 재산의 사회 환원, 한국 최초의 전문 경영인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며 1세대 창업가 분들의 목표는 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국민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나라를 부유하게 만드는 것이었고, 그 분들의 열정에 힘입어 세계 최초로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하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결핍이 없는 지금의 세대에게 이 책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꿈을 찾고 삶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얻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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