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경찰관 덕빌 2 : 육아 대작전 - 자연 생태 웃긴 만화 동물 경찰관 덕빌 2
후먀오펀 글, 펑용청 그림, 팀갤럭시 옮김 / 플레이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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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올해 제가 새롭게 알게된 분 중에 정말 좋아하는 분을 꼽으라면 서슴치 않고 꼽을 수 있는 분이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님]이십니다.

이분이 쓰신 [찬란한 멸종]을 읽고 찐팬이 되었기 때문에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력 추천]이라는 문구 만으로도 저를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서평 코너에서 [ 플레이북]에서 출판한 [동물 경찰관 덕빌 2권]을 발견했을 때, 고민 할 것 없이 제쳐두려고 했는데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력 추천]이라는추천문구에 홀린듯 서평신청을 했습니다.




모르면 질문도 못한다는 말처럼 질문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든 배워야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동물 경찰관 덕빌]은 다양한 동물의 행동과 생태를 수사를 통해 조사합니다.

수사란 가설을 세우고 질문을 던진 후 단서를 찾아나가는 것이므로 책을 읽다보면 덕빌이 되어 질문을 하게 되고, 덕빌이 단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과학적인 사고방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가설을 세우고 증명하는 수업이 있는데 이 책이 과학 수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학적 사고력은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과학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이 책의 주인공인 [동물 경찰관 덕빌]의 정체는 오리너구리로, 오리너구리가 주인공이라니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고라파덕의 모델도 오리너구리였네요.

생각해보면 물과 육지 모두 자유롭게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 다양한 동물의 행동과 생태를 조사하기에 유리하겠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며 송장벌레가 사체 옆에 알을 낳는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애벌레가 땅 속에서 사체를 먹으며 안전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단순히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력 추천]이라는 문구 때문에 읽기 시작한 책이지만 읽다보니 왜 추천하셨는지 납득이 갈 만큼 흥미진진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설 설정, 논리적 사고, 비교 검증 등의 과학 연구 방법과 태도를 가르치고 싶으신 분들에게 재미있게 읽다보면 저절로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이 책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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