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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패턴 러시아어 회화 - 내 인생 첫 번째 러시아어 ㅣ 내 인생 첫 번째 시리즈
일리야 벨랴코프 지음 / PUB.365(삼육오)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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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공부하려다 포기한 태국어를 삼육오 출판사에서 나온 [내 인생 첫 태국어]로 공부하고 있는데 공부하기 정말 편한 책이라 감격할 정도 였어요.
서평 코너에서 [내 인생 첫 번째 러시아어 - 120패턴 러시아어 회화]를 발견했을 때, 어려워 보이는 러시아어도 이 책으로 공부하면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서평 신청을 했어요.
태국어는 55패턴이었는데 러시아어는 120패턴인걸 보니 러시아어가 더 어려운 언어인 듯 하네요.
저자분 이름이 낯익다 했더니 예전에 비정상 회담에 고정 출현했던 일리야 벨랴코프네요.
한국어에 능통한 원어민이 쓴 책인 만큼 더 기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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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는 키릴문자라는 알파벳을 사용합니다.
알파벳과 흡사한 문자들이 많아서 알파벳+몇 글자만 러시아 고유의 문자를 사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다른 문자였어요.
알파벳의 B와 똑같은 글자의 라틴어 음가는 V예요.
모양은 같은데 음가가 다르다 보니 많이 헷갈리기는 했지만 설명과 정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러시아어를 공부할 때 필요한 팁을 주셨는데 한국어와 러시아어의 격조사의 차이가 인상적이었어요.
한국어는 [~를 도와주다] 처럼 대격 명사를 필요로 하는 동사인데 반해 러시아어는 [~에게 도와주다] 처럼 여격 명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격조사의 차이, 말하는 순간과 행동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문법인 '동사의 상', 동작 동사의 사용법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법에 없거나 차이가 많이 나는 개념이기 때문에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요.
아쉬운 점은 독음이 없다는 거예요.
생소한 문자인만큼 처음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비교해가며 읽으면 좋을 것 같았는데 러시아어는 한국어에 없는 발음이 많기 때문에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학습하는 방법을 강추하더라구요.
mp3를 들어 봤는데 이 책이 패턴식 학습서라 mp3도 같은 문장에 단어만 바꾸는 식으로 반복해서 읽어주기 때문에 머리 속에 쏙쏙 들어와요.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일리야가 직접 강의를 해준다는 거예요!
무료 강의인데 퀄리티가 너무 좋아요!
러시아어에는 관심 없었는데 공부하면 할 수록 너무 재미있네요.
러시아어 기초 공부 하실 분들은 꼭꼭꼭 이 책으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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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