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 : 베터 앤 베터 - 한계 없이 나아갈 수 있는 그 놀라운 힘에 대해
박찬호.이태일 지음 / 지와인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ㄴㅊㅊ




박찬호는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야구에 관심이 없는 저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분이지요.

오랫동안 소식을 듣지 못했던 박찬호의 책이 출판되었다는 소식에 어떤 분인지 궁금해 서평 신청을 했습니다.

배송 온 책은 야구복을 연상케 하는 표지 디자인이 인상적인 책이었습니다.





박찬호라는 개인에 관한 이야기가 주된 내용일 거라는 제 예상과 달리 이 책은 야구에 관한 책입니다.

처음부터 한 방 먹은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야구가 이렇게 매력적인 스포츠였나 싶을 만큼 야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 주는 이 책을 읽다 보니 시즌만 되면 야구장에서 살다시피 하는 사촌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구는 혼자만 잘하면 되는 스포츠가 아니라 '나'보다 '우리'를 우선으로 해야 하는,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야구는 집(home)에서 시작해 집으로 돌아오는 경기입니다.

포수가 위치한 자리에 놓여있는 '홈플레이트'라고 부르는 판은 집처럼 생겼는데 홈에서 출발해 다시 홈으로 돌아오면 1점을 얻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면 단번에 집으로 달려(run) 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홈런이네요!


야구에 문외한인 저도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올 만큼 쉽고 자세하게 풀어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을 보니 야구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찬호 선수와 이태일 기자의 야구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 책에  두 분이  30년 동안 경험을 통해  깨달은 소중한 내용들을 아낌없이 풀어 놓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박찬호 선수가 단순히 타고난 재능이 뛰어나든지 운이 좋아서 유명한 선수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고 평소에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괜찮은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읽은 책인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