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박람회장 1 : GA 가을 위의 산책 - 유준상의 첫 판타지 동화
유준상 지음, 이엄지 그림 / ㈜소미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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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는 배우로 유명하신 유준상님이십니다.

예전에는 몇몇 연예인들이 그림을 그린다는 기사를 접했는데 그동안은 제가 몰랐던 건지 모르지만 요즘에는 본업 이외의 예술활동을 하시는 연예인들이 많으신 것 같더군요.

제 친구 중에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전문가 못지 않은 노래 실력과 댄스 실력도 가졌어요.

이런 것을 보면 '예술은 통한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사실 오랫동안 배우로만 활동하신 분께서 책을 내셨다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배송 온 책을 보고 책의 퀄리티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표지부터 판타지 자체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펼치는 순간 판타지 세계로 빨려 들어간 것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판타지를 즐겨 읽는 편은 아니었는데 너무나 신비로운 책이라 저절로 몰입이 되더군요.





주인공은 호기심이 많고 순수하며 테니스를 아주 좋아하는 40대의 무명배우 쥬네스입니다.

테니스를 치러 간 쥬네스에게 처음 보는 할아버지께서 함께 테니스를 쳐달라고 부탁합니다.

쥬네스와 함께 테니스를 치고 또 친 할아버지는 쥬네스를 처음 보는 박람회장이라고 써 있는 붉은 벽돌집으로 쥬네스를 이끕니다.

"저 안으로 들어갈 용기가 있나요?"

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젊은 시절 품고 있던 용기가 현재는 용기와 도전이 사라진 채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용기 있고 싶다'는 말과 함께 박람회장으로 들어간 쥬네스는 많은 등장인물을 만나며 여행을 합니다.


쥬네스의 여정을 함께 하며 신비로움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박람회장에서 처음 만난 비술아저씨의 이름은 비밀스러운 마법이라도 쓰는 사람 같은 느낌이었는데 비(rain)+술(drink)이라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를 보고 너무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정말 끊임없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네요.


이 책이 유준상님의 첫 번째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권의 책을 내셨더군요.

여러 분야에 뛰어난 재능이 있으신 것 같아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일러스트를 그리신 이엄지님 덕분에 한층 더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이어질 2권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그리고 어떤 그림으로 저를 놀라게 할지 너무나 기대 됩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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