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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비치키 지음 / 마인드셀프 / 2024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말을 정~~~말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 일이 생기면 도망갈 궁리부터 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저예요.
말 하는 것을 죽기 보다 싫어하다 보니 사람들이 힘들어 한다는 들어주기를 정말 정말 잘 하는 사람도 바로 저예요.
말하기에 관한 책도 정말 많이 읽었지만 제 말하기는 좀처럼 늘 생각을 안 하다 보니 항상 고민이었어요.
다른 건 다 떠나서 아이가 있다 보니 싫어도 모임에 나갈 일이 많은데 매번 입 다물고 있기도 그렇고 정말 난감할 때가 많았어요.
서평 코너에서 [마인드셀프]에서 출판 한 [그토록 힘들던 인간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를 발견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작정 서평 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저자이신 비치키님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신청하면서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큰 기대를 하지 않다니 구독자 47만 명의 유튜버인신 비치키님에 대해 몰랐기 때문에 용감했던 거였죠!
이 책은 말하기에 관한 정말 유용한 정보로 꽉 차 있는 책입니다.
어려운 말이나 장황한 말이 하나도 없어 술술 읽히지만, 핵심을 콕 찝어서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머리 속에 쏙쏙 들어 갑니다.
이 책에서는 제일 먼저 연설화법과 대화법에 대해 이야기 해줍니다.
다수의 사람을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확언'과 '단언'이 핵심이고 소수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질문과 경청이 핵심입니다.
확신이 없어도 불암감을 감추는 것이 중요하고 나중에 틀리더라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다수를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카리스마가 꼭 필요하다는데 동감합니다!
또한, 가장 활용도 높은 실전 화술로는 핵심을 먼저 말하고 부연설명을 하는 '두괄식 표현'과 '왜냐하면'을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가 이야기를 들을 때, 핵심을 말하지 않고 서두가 너무 길어지만 '그래서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데?!!!'라고 소리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처럼 언변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권하는 '두괄식 표현'이 확실히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이렇게 유용한 정보로 넘치는 책 속에서 제가 제일 유심히 본 부분은 '말 예쁘게 하는 사람의 세 가지 화법'입니다.
'~해줄 수 있어?" 같은 청유형으로 말하고 콤플렉스에는 공감하지 말고 콤플렉스를 장저므로 바꾸어 말할 것, 반항적인 상대에게는 우선 아군이 되어 줄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될 것 같아요.
인간 관계에 힘드신 분들이시라면 본인의 말투에 대한 점검을 한 번 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아무리 말을 잘 한다고 해도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말투를 사용하지 않았는지 이 책을 읽고 한 번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