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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생활의학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닥스메디 / 2024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요즘 미생물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서평코너에서 [닥스메디]에서 출판 한 [ 마이크로바이옴 생활의학]을 발견 했을 때 이 책은 또 미생물에 관한 어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너무 기대돼서 얼른 서평신청을 했습니다.
배송온 책은 생각보다 아주 조그맣고 얇은 책이라 미생물에 관한 두꺼운 책만 읽었던 저는 조금 당황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책은 작가님과 인공지능인 클로드가 함께 썼다는 점입니다.
요즘 인공지능이 창작분야에서도 핫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니 놀라웠습니다.
이 책의 작가님이신 김혜성님은 서울대 출신의 치과의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우수과학 도서'로 선정된 세 권의 미생물에 관한 책을 집필하셨으며 미생물에 관한 SCI급 학술 논문도 10여 편에 이르는 미생물에 관한 전문가입니다.
미생물은 지구 상에 처음 존재하게 된 생물이며 우리의 몸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미생물 유전자 정보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군집 전체를 가리킬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약 30개조인데 우리 몸에 살고 있는 미생물은 대략 100조 마리로 미생물들은 우리 몸에 그저 기생하는 것이 아니라 장내 미생물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분해해서 영양분을 만들어 내고 피부 미생물은 해로운 균들의 침입을 막아주며 구강 미생물은 입 안을 청소하고 균형을 유지시켜줍니다.
우리 인간은 그저 하나의 인간이 아닌 미생물이 살고 있는 거대한 생태계로 이 책에서는 이를 '통생명체(Holobiont)'라고 표현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좋은 미생물과 나쁜 미생물 사이의 균형으로 미생물과 우리의 몸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인간의 몸에 사는 미생물을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의 위험성, 인간과 미생물과의 공존 등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미생물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해줍니다.
처음에는 얇은 두께에 놀랐지만 책 뿐만이 아니라 책의 이해를 돕는 유튜브, 블로그,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통해 폭 넓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 명쾌한 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