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3 - 여름 방학 자유 연구는 너무 어려워!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3
야마모토 후미 지음, 나나오 그림, 이소담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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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일본 소설의 번역본이 지금처럼 자유롭게 출판되기 전에 가도카와 문고의 소설들을 원서로 주문해서 즐겨 읽었기 때문에 [고래가숨쉬는도서관]에서 출판한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3 여름 방학 자유 연구는 너무 어려워!]가 가도카와 문고의 번역본 이라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게다가 제 관심 분야인 요리와 과학을 접목 시킨 소설이라니 읽기 전부터 어떤 내용일지 기대되었는데 책을 넘기다 보니 예쁜 일러스트가 한가득이라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제서야 소녀 만화에 눈을 뜬 아이도 그림이 예쁘다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







1권이 아니라 아쉽지만 3권부터 읽어도 내용 파악하는 데는 문제 없었습니다.

[리카의 맛있는 실험실 3 여름 방학 자유 연구는 너무 어려워!]는 등장인물이 하나 같이 미남미녀라 그림만 봐도 즐거운 책이에요.


초등학교 5학년인 리카는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캠핑을 가기로 합니다.

그 전에 여름방학 자유과제를 마쳐야 하는데 평소 과학을 좋아하는 리카는 아빠의 제안에 따라 과학과 베이킹을 접목시킨 과제를 하기로 하는데 파 티시에를 목표로 하는 소라와 함께 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일이 점점 커지게 되고 소라는 대회 입상을 노리자고 합니다.


리카가 친구들과 캠핑도 가고 모여서 왁자지껄하게 숙제도 하는 장면을 보니 너무 즐거워 보여서 부러웠습니다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는 아이들을 배려하신 건지 모르지만 요즘에는 학교 숙제가 없다보니 집에서 친구들과 모여 떠들썩하게 숙제도 하고 놀기도 하는 추억을 만들 새가 없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더군요.


끝부분에 리카와 소라의 자유과제인 '구운 마시멜로가 왜 맛있을까?'의 보고서가 실려 있는데 주인공들의 실험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는데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아이가 마시멜로를 너무 좋아하지만 건강에 나쁘다고 못 먹게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에 입맛을 다시는 것을 보니 구워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이 책 덕분에 오랜만에 옛날 추억이 생각나서 좋았고 아이는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마시멜로를 잔뜩 먹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2권을 읽으며 앞으로 발매될 4권을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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