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안전 사전 - 아이들은 잘 모르고 어른들은 안심하는
서바이벌 방재 연구소 지음, 모리노 쿠지라 그림, 이소담 옮김, 구니자키 노부에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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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여러가지 돌발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에게 모든 돌발 상황에 대해 일일이 알려 주거나 주의를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모든 경우에 대해 알려 줄 수 있다고 해도 아이가 머리 속에 잘 새기고 있다가 돌발 상황을 마주 했을 때 대처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지요.

그런 고민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주니어김영사]에서 출판한 [신기한 안전 사전]입니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출판한 [신기한 안전 사전]은 갑작스러운 위험이 언제 닥칠지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 알고 미리 조심해서 행동하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고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조금 다치는 정도로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상식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은 일상생활 서바이벌, 자연재해 서바이벌, 야외활동 서바이벌, 지진 서바이벌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의 상황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상황을 설정하고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 줍니다.

각 상황마다 두 페이지를 할애했는데 간결한 문장으로 상황을 설명해 주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일러스트로 대처 방법을 알려 주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기억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단의 '안전 상식'코너를 통해서는 좀 더 자세한 안전 상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자연재해나 야외활동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는 성인인 저도 몰랐던 상황과 대처 방법이 가득 실려 있어서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예전에는 동해안에 자주 갔었는데 '이안류'에 대한 기사를 보고 난 후 무서워서 발길을 뚝 끊었는데 이 책에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까지 나와 있더군요.


예전에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너무 극단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때문에 보기 불편했는데 요즘에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시청각 교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위기탈출 넘버원]같은 극단적인 프로그램 보다 [신기한 안전사전]이 훨씬 더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안전 교육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생각이 듭니다.

안전 교육을 받고 무서워서 울었던 저희 아이도 이 책은 겁내지 않고 잘 읽더군요.





아이들에게 일일이 매번 잔소리하며 강조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재미있게 읽는 것 만으로도 견고한 안전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신기한 안전 사전]을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꼭 한 번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알찬 정보로 가득한 책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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