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사들 그래픽 노블 : 강족의 그림자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1/pimg_7165492984428757.jpg)
[가람어린이]에서 출판한 [전사들 그래픽 노블-강족의 그림자]는 제목에서부터 '그래픽 노블'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평소에 읽었던 전사들 시리즈처럼 당연히 소설일거라는 생각으로 펼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실사 같은 세밀한 일러스트의 소설 표지도 좋았지만 그래픽 노블의 표지는 보자마자 예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책을 펼쳐보니 표지만 예쁘고 안쪽은 대충 그린 것이 아니라 한 컷 한 컷이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만큼 높은 퀄리티로 완성된 책이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1/pimg_7165492984428761.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1/pimg_7165492984428762.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1/pimg_7165492984428763.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1/pimg_7165492984428764.jpg)
표지부터 미스테리한 느낌을 풍기는 고양이는 페더테일입니다.
강족인 어머니 실버스트림과 천둥족 전사인 아버지 그레이스트라이프 사이에서 태어난 페더테일이 이 책의 주인공으로 책 전반에 걸쳐 고뇌하는페더테일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페더테일과 형제인 스톰퍼는 강족의 전사가 되지만 강족의 지도자인 레퍼드스타가 세력을 키우기 위해 타이거스타와 연합을 해 호랑이 족을 만들게 되고 호랑이 족의 지도자가 된 타이거스타는 다른 종족의 피가 섞인 고양이를 끔찍하게 싫어했기 때문에 페더테일과 스톰퍼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이 때, 강족의 고양이들과 레퍼드스타까지 타이거스타의 말에 따라 페더테일과 스톰퍼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레이스트라이프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다시 강족으로 돌아간 페더테일은 이 일로 인해 입은 깊은 마음의 상처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고 겉돌게 됩니다.
끊임없이 고뇌하는 페더테일이 너무나 안쓰러웠지만 결말 부분에서는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서평코너에서 [가람어린이]의 [전사들 그래픽 노블-강족의 그림자]을 발견했을 때, 바로 신청하지 못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전사들] 시리즈가 워낙 방대한 시리즈다 보니 재미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띄엄띄엄 읽기가 망설여졌기 때문이었는데 이 책은 시리즈와 별개로 읽어도 괜찮습니다.
[전사들] 시리즈를 읽고 싶은데 망설이시는 분들이라면 그래픽 노블로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911/pimg_716549298442875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