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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상륙작전 - 마드리드의 골때리는 그녀들
김정선 지음 / 서교출판사 / 2024년 7월
평점 :
어린 시절을 인천에서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보며 자랐기때문에 6.25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된 인천상륙작전에 대해서는 아주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청진상륙작전은 들어본 적이 없었기때문에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인천상륙작전의 기만작전이라는 말도 처음 들어봤기때문에 제가 아는 그 '기만'이 맞나 검색을 해봤습니다.
기만작전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아군의 작전 의도, 능력, 배치 등을 적이 오판하도록 유도하여 적을 아군의 의도대로 유인하거나 적의 기도를 사전에 포기하게 하는 계획적인 작전 활동. 기만 방법에는 양공 · 양동 · 계략 · 허식 등이 있으며, 지휘관은 이들 간에 상호 보완이 이루어지도록 통합 · 운용하여야 한다.
검색하다보니 인천상륙작전의 기만작전은 청진상륙작전 뿐만 아니라 장사리 전투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기만작전이라고 해서 단순히 적을 속이기 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본 작전이 아니기때문에 수많은 학도병들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청진상륙작전의 주역이신 최병해중령님께서는 청진상륙작전에서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훈장도 받자마자 버리셨다고 합니다.
이 책은 최병해중령님의 세따님의 의뢰로 김정선 작가님께서 쓰시게 돤 소설입니다.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까지가 논픽션인지 알 수 없지만 읽는 내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최병해 중령님께서 혼자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병사들의 염원은 아직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만을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