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맹순과 오수아 작은 책마을 58
은영 지음, 최민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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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봐도  너무너무 재미있어 보이는 이 책은  [웅진주니어]의 [하맹순과 오수아]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최민지님의 그림체와 더불어  '하맹순'이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익살맞은 분위기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해 못견디개 만들었어요.

표지에 있는 하맹순과 오수아, 두 꼬마 아가씨의 티키타카를 봐서는 왠지 맹순이가 수아한테 밀릴 것 같네요.




단짝 친구인 하맹순과 오수아는 닮은 구석은 하나도 없지만 둘 다 보라색이랑 하트모양 사탕이랑 시소타는 걸  좋아했어요.

문제는 학교 최고의 인기남  '강한별'도  똑같이 좋아한다는 것!


단짝 친구지만 좋아하는 '강한별'을 놓고 서로 양보하라며 티격태격하는 맹순이와 수아를보니 저희 아이랑  아이 친구가 같은 남자친구를 좋아했을 때가 생각 나서 웃음이 나왔네요.

둘이 얼굴만 봐도 좋아서 까르르 거리다가 남자친구 이야기만  나오면 갑자기 돌변해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오버랩 돼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 때는 그렇게 심각하던 아이들이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남자친구를 나몰라라 하는 거 보면 그것도 한때구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요.

어린 시절을 심심하게 보냈던 저는 아이를 재우려고 같이 누웠다가도 저희 아이가 해주는 친구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푹 빠져서 듣다보면  시간이 쏜살같이 가곤 했는데 이 책을 읽는 기분이 딱 그랬답니다.


귀여운 아가씨들의 티격태격 사랑싸움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을 만들어 주시고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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