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8 - 이융남 교수님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8
이융남.황근기 지음, 신병근 그림 / 아울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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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대학입시가 닥치고 원서 쓸 때가 되어서야 직업에 관해 고민하게 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일찍부터 진로를 정해야만 합니다.

진로를 늦게 정하게 되면 진학하는 고등학교에 듣고 싶은, 혹은 꼭 들어야 하는 수업이 개설되지 않아 전학을 가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서도 전공이나 직업에 확신이 없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 어릴 때부터 유난히 관심이 많다거나 뛰어난 소질을 보이는 분야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일찍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것은 크나큰 부담일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세상에 아무리 다양한 직업이 있고 그 직업이 내 적성에 꼭 맞는 것이라도 그런 직업이 있다는 것 자체를 모른다면 그 직업을 꿈꾸는 것 조차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10대를 위한 교양수업8 공룡'은 제목그대로 공룡에 관한 이야기만 실려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에 공룡을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다 아이들의 경우에도 짧은 단어는 몰라도 티라노사우르스, 스테고사우르스, 브라키오사우르스같이 긴 공룡이름은 순식간에 외우는 마법을 경험했던 터라 '공룡'이라는 단어 만으로도 반가워서 선택한 책입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는데 도입부에서 '고생물학자'라는 직업에 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는 아직 피부에 와 닿지 않은 것 같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의 진로에 대해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러다 생각지도 않았던 직업, 그것도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직업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생물학자에도 분야가 있어 이 책의 저자이신 이융남 교수님의 전문 분야는 공룡이라고 합니다.

공룡의 전문가 답게 공룡이나 화석에 대해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머리 속에 쏙쏙 들어가도록 설명해 주십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책의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공룡에 대한 지식도 쌓고  '고생물학자' 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아울북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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