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빵사 구출작전 - 브리짓 밴더퍼프
마틴 스튜어트 지음, 데이비드 하벤 그림, 윤영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좋지 않은 버릇이긴 한데 책을 고를 때 그림이 예쁜 책에 먼저 손이 가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림만 예쁘고 내용은 형편없는 책을 고를 때가 간혹 있습니다.
게다가 같은 이유로 좋은 책은 놓치는 일이 일상다반사였지요.
그럴 때마다 반성하고 후회하지만 나쁜 버릇이 좀처럼 고쳐지지 않네요.
정민미디어의 [브리짓 밴더퍼프 제빵사 구출작전]은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예쁜 책이라는 생각은 손톱만큼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고 보니 너~~~무 예쁜 책이라 깜짝 놀랐습니다.
보기만 해도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책이라고 할까요?
개성이 넘치면서도 섬세한 일러스트와 함께 브리짓의 강렬한 빨강머리가 선명한 원색과 어우러진 표지부터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할 것 같아 보이네요
내용을 읽기도 전에 반해버린 책이예요!
티 없이 자랐을 것처럼 보이는 이 사랑스러운 빨강머리 소녀는 고아원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발명을 좋아하는 브리짓은 악독한 고아원 원장을 화나게 하는 바람에 혼자먄 고아원에 남겨집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하고만 있을 브리짓이 아니었습니다.
과연 브리짓은 악독한 원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행복해질질 수 있을까요?
브리짓의 좌충우돌 숨 돌릴 틈 없이 엉뚱한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은 300P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단숨에 브리짓의 술술 읽히는 책이예요.
아이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는 다음 편이 궁금하다고 하네요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지 4권까지 언제 기다리나 걱정할 정도였어요.
뒤쪽에는 초코 치포코넛 레시피도 실려 있네요.
꾸덕한 쿠키 좋아하는 아이랑 같이 만들어 봐야 겠어요!
정민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