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용의 나라 - 용 사냥꾼, 여왕, 그리고 민주주의 초봄청소년문학 1
이희준 지음 / 초봄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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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책방]에서 출판된 [푸른 용의 나라]는 표지의 푸른 용이 말해주듯 청소년 대상의 판타지 소설입니다.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 중에 용이 등장하는 소설이 많다 보니 이 책도 읽기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갖고 펼쳤습니다.




용 사냥꾼 이지만 정작 용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부모님이 용 사냥을 나갔다 갑작스럽게 실종되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 버린 민혁은 꿈도 없고 희망도 없는 암울한 생활을 이어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루하기만 한 일상에 갑작스레 마녀가 찾아와 협박을 합니다.

마녀는 민혁의 부모님에게 용이 잠들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대가로 자신이 받기로 한 황금 백 근 을 민혁에게 대신 갚으라고 합니다,

아르바이트와 정부 보조금으로 근근이 살아가던 민혁에게 황금 백 근 을 한 달 안에 마련하라는 것은 얼토당토 않은 말이었지만 목숨을 지키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 때. 여왕이 용의 여의주를 가져 오는 사람에게 재산의 반을 준다고 했던 제안이 떠오릅니다.

암울하기만 한 현실도 안쓰럽지만 부모님의 생체 신호가 사라졌다는 마녀의 말에도 슬퍼할 겨를이 없을 만큼 다급한 민혁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민혁은 마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부모님이 없어서 힘겨운 아이와 부모님이 있어서 힘든 아이, 태어날 때부터 남들이 부러워 하는 모든 것을 다 갖고 태어난 아이.

같은 나이의 청소년기를 보내는 아이들은 상황은 다르지만 저마다 힘겨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청천벽력같은 일을 겪게 되는 아이들을 통해 청소년의 고민에 대해 들여다 보고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이 책을 아이들에게 권합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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