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만든 과학 - 상상력은 어떻게 과학이 되었는가?
프레야 하디 지음, 사라 멀바니 그림, 김맑아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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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이 출판사의 <상상력이 만든 과학>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제가 더 궁금해서 신청한 책이예요.

 

그런데, 책을 받고 보니 하드커버에 판형이 크길래 그림책인가 싶었는데 펼치는 순간 감탄이 나올만큼 멋진 책이었어요.

 

이 책은 말 그대로 상상력이 어떻게 과학이 되고 생각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위대한 과학 발견 첫번째는 <모든 것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입니다.

지금이야 아주 당연한 것이지만 세상의 모든 것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라는 의문은 아주 오랫동안 우리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누군가는 물이라고 했고 누군가는 기이한 원시수프에서 생겨나 진화했을거라고 말했죠.

 

최초로 원자에 대해 주장한 인물은 그리스의 철학자 데모크리토스입니다.

하지만 데모크리토스의 라이벌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세상 만물이 흙, 물, 공기,불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고 사람들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믿으며 2000년 동안이나 데모크리토스의 주장은 무시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사실 엄마 입장에서 봤을 때 아주 흐믓한 책이예요.

전체적인 내용이 유용하기도 하지만 본 내용을 시작하기에 앞서 첫부분에 나오는 '과학적 방법'으로 생각하기는 초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과학적 방법으로 생각하기와 연계됩니다.

게다가 아주 쉬운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는데 시원시원한 판형에 일러스트가 곁들여 있어 그림책처럼 재미있게 읽다보면 어려운 용어가 저절로 이해되는 책이랍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과학시간에 공부하는 내용 위주로 되어있어 아이들이 기초지식을 쌓기 정말 유용해 보여요.

 

어제 갑작스럽게 설명문의 주제를 정하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는 <위대한 발견 8에 >나오는 세균을 주제로 잡았답니다.

그러더니 이 책 정말 좋은 책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책, 좋은 출판사에 대해 알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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