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었던 부분은 학교폭력을 해결하고자 연극을 하는 부분이었어요.
연극 속에서 피해학생의 역할을 평소에 학교 폭력을 주도하던 학생에게 맡겼고,
연극이 끝난 뒤 가해학생이 자신이 한 일을 반성하며 고백하는 부분에서
어릴 때 방송에서 자주 보았던 사이코 드라마가 생각났어요.
상대방과 역할을 바꾸어 연기를 하면 타인이 자신을 보는 것처럼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통찰하기도 쉬워지죠.
사실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읽은 책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곳이 하나도 없는 책이네요.
스스로 연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기까지의 과정이 세세하게 실려있어
연극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싶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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