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준비물을 챙기는 헌이 엄마를 보니
초등학교 입학 때 생각이 나네요.
첫 날 아무 것도 안 가져와도 된다고 하셔서 빈 가방으로 보냈는데
뭔지 모르게 불안해서 준비물을 대충 챙겨들고 뛰어갔더랬죠.
당연히 필요 없었는데 엄마 마음에는 챙겨 보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어요.
초등 입학 준비물 미리 챙기시려는 분들은
여기 나오는 리스트대로만 준비하면 걱정 없을 것 같네요^^
다 준비한 것 같은데 아주 중요한게 뭘까요?
헌이는 초등학생이 된다고 마냥 신이 났는데 엄마는 이것저것 걱정이 많아요.
글자를 뒤집어 쓰는 것도, 더하기 빼기를 못하는 것도,
의자에 바르게 앉지 못할까봐. . .
키가 작아서 맨 앞에 서면 어쩌나. . .
걱정에 걱정을 하던 엄마 머리를 스치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