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귀신과 함께 마루비 어린이 문학 2
한영미 지음, 임미란 그림 / 마루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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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그림과는 대조적인 무시무시한 귀신






아무래도 저는 책을 선택할 때 삽화를 제일 먼저 보는 것 같아요.

겁이 너무 많다보니 귀신얘기라면 보지도 듣지도 읽지도 않으려고 하는데

임미란님의 익살스러운 삽화를 보니 읽지 않고는 못 견디겠던걸요^^

사실 배송 온 책을 꺼내다 귀신의 빨간 눈을 보는 순간



너무 놀라서 책을 던져버렸다는요,,,

다섯가족이 방 두 개에서 사는 경재네집.

삼남매의 맏이인 경재는 자기 방이 없는게 가장 큰 불만입니다.

게임 레벨을 올려야하는데 같은 방을 사용하는 동생 경서의 눈치를 보느라

하고 싶은 게임을 맘대로 할 수 없기때문이예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방 다섯개짜리 전원주택을 2억5천만원에 매매한다는 전단지를 발견합니다.


 


 


이런이런 감이 딱 오시죠?

네, 터무니없이 저렴한데다모든 것이 갖추어진 이 멋진 집은 귀신의 집이었어요!!!

할머니 귀신에 고양이 귀신까지 말예요.


 

경재네 가족을 쫓아내려 하는 귀신들과 절대 나갈 생각이 없는 경재의 한 판 승부!

그러던 어느 날, 경제는 우연히 귀신들의 약점을 알게 됩니다.

과연 귀신들의 사연은 무엇일까요? 집에서 쫓겨나는 건 어느 쪽일까요?

이 책을 쓰신 한영미작가님께서는 농촌 마을에서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고 하십니다.

덕분에 피곤해서 저녁을 먹자마자 잠이드는 나날이었고 푹 자다보니 귀신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으셨대요.

주인공 경재는 게임 삼매경에 빠져 밤마다 게임을 하느라 잠을 자지 않습니다.

작가님의 말씀대로라면 경재가 귀신을 보는건 당연한 일이었네요^^

''경재야~~~ 밤새지 말란말야!!!''



익살스러운 삽화만큼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다네요.






- 출판사로부터 다른 대가 없이 도서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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