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를 위해 지은 집 나린글 그림동화
앤 부스 지음, 데이비드 리치필드 그림, 나린글 편집부 옮김 / 나린글(도서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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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우리는 슬픔이라는 감정은 부정적인것으로 받으들이고 살아가고 있다.


나도 그런사람 중 한 사람.


슬픔보다는 기쁨을 택하려고 하다보니

나에게 다가온 슬픔을 무시하거나 부정하면서

슬픔이를 더 슬프게 하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누구나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중에

슬픔이만을 왜 유독 부정하고

빨리 떠나보내려고만 했는지

"슬픔이를 위해 지은 집"을 읽으면서

이런 방법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남매 읽어주다

내가 더 감동받아

보고 또 보고

한번씩 꺼내보는 그림책이 되었다.

 

어느 날 누구나 다 느끼게 되는 슬픔..


우리 하남매도 느끼고 있고 앞으로 느끼게 될 슬픔이를 위해

이렇게 멋지게 집을 하나 지어주고

찾아가고 싶을 때 마다 찾아간다면

얼마나 큰 위로가 되고 든든할까...

슬픔이 찾아왔을 때

도망가거나 부정하지 않고

슬픔이를 위한 집을 짓는다

슬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리라~

 

아이들을 읽어주다 내가 위로를 받아 읽고 또 읽고 있는 그림책 

 

누구나 느끼는 슬픔을 이렇게 집을 지어놓고 찾아가는 안정적인 곳이 된다는 것이 참으로 큰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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