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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도넛 클럽 - 10대에게 건네는 8가지 성장 멘토링
김성중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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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도넛클럽” (김성중, 생명의말씀사)
표지가 강렬하다. 제목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넛’은 우리가 아는 그 도넛이 맞다. 그런데 이 도넛, 알고 보면 결코 단순하지 않다. Decision(복음), Only one(사명), Upgrade(실력), Giver(나눔), Helper(멘토), No(유혹 차단), Use(언어), Together(하나님과 동행). 이 여덟 개의 두문자로 만들어진 조어다. 꽤 신박하다.

책을 단숨에 읽으며 줄곧 든 생각은 하나였다. “내가 청소년일 때 이 책을 만났다면?” 청소년의 삶에 꼭 필요한 지도를 손에 쥐어주는 책이다. 그 시절을 지나온 입장에서, ‘그때 이런 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마음이 분명하게 들었다.

한 챕터 한 챕터 와닿는 부분이 많지만, 핵심은 역시 첫 번째 D—복음이다. 자기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의 전환은 의지의 결단이 아니라 복음의 경험에서만 가능하다.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시고, 거듭나게 하시고, 복음을 맛볼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이 첫 번째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면, 나머지 일곱 챕터는 자칫 율법의 짐이 될 수 있다. 저자도 이 지점을 충분히 강조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

이 책이 청소년 제자훈련 교재로 읽혔으면 한다. 아니, ‘제자훈련’이라는 표현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그냥 ‘도넛클럽’으로 가도 충분하다. 이름 자체가 이미 방향을 품고 있으니까. 찬양 중심 사역이나 ‘하나바이블‘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양육의 빈자리를, 이 책이 꽤 실질적으로 메워줄 수 있을 거라 본다. 오리엔테이션과 멤버심트레이닝으로 10주 코스로 만들면 딱 좋을 듯.

덧붙이자면, 저자가 참 친절하다. 말투도, 설명도, 심지어 공부법과 시간관리까지 챙겨준다.

청소년부 교역자라면 꼭 한 번 읽고, 학생들과 함께 읽어가길 권한다.
강추.

#교회 #청소년 #중등부 #고등부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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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은, - 오늘 내 삶에 찾아온 열 개의 이름 이야기
김상호 지음 / 소유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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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부터 감동이 밀려 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만 제대로 파악해도, 우리의 삶은 많이, 아니 완전히 달라지리라 믿습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이름들‘에 대한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감동적입니다. 거기다 책 전체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술술 읽히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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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 - 가면을 벗고 마주할 용기
조영민 지음 / 소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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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건강한 리더, 교회, 영성’ 시리즈로 유명하신 피터 스카지로 목사님은 자신의 인생에서 몇번의 중생의 순간이 있었다고 말한다. 물론 우리의 중생은 한번이지만, 하나님이 극적으로 우리의 인생에 변곡점을 찍어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시는 것을 과장하여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나의 인생에서도 몇번의 변곡점이 있었는데, 흥미롭게도 그 때마다 책들을 만났다는 것이다. 제일 먼저는 신대원 2학년 때 같은 교회에서 사역하던 형님 전도사님에게 받은 래리 크랩의 ‘영적 가면을 벗으라’(복있는사람)이었다. 이 책은 가면을 쓴 채 자기를 통제하려고 하는 인생을 벗어나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나의 가면을 인식했었다. 두번째는 팀 켈러의 ‘복음 안에서 발견한 참된 자유’(복있는사람)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고린도전서의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않는다.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다’라는 바울의 고백을 통해서 자아를 부풀리지도 않고, 깎아 내리지도 않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자신을 망각하는 것(self-forgetfulness)이 복음이 주는 참된 자유라고 말했다. 세번째는 존 파이퍼의 ‘하나님을 기뻐하라’(생명의말씀사)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께 무언가를 해드리는 것이 그 분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을 즐거워 하고, 그 분으로 만족할 때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나에게 커다란 영적 자유를 주었다. 돌이켜 보건데, 이 책들은 진정한 나를 향해 가는 여정의 조언자들이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내가 겪은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하기 바란다. 당연히 내가 겪은 것이 너무나도 크기에 ‘이런 것을 나만 누릴 순 없지!’라는 심정으로 하는 말이다. 팀 켈러의 책 말고는 오늘 날의 보편적인 젊은이들이 읽기에 조금 진입장벽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의 핵심을 잘 아우르면서도 심플하고, 단어 하나에, 문장 하나에 저자의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 출간 되었다. 조영민 목사님이 쓰신 [잃어버린 나를 찾습니다](소유)이 책은 ‘진짜 나’라는 존재가 있는데, 많은 이들이 진짜 나를 잃어 버린 채 살아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진짜 나를 발견하는 여정으로 동행하는 책이다. 그렇다고 이 책은 ‘나를 발견하려면 이렇게 해야 해’라는 식의 책이 아니라 진정한 나에 대한 앎이 내가 아닌 하나님께 있음을 말하며 참된 위로와 자유를 얻도록 이끈다. 거기다 출판사가 첫책으로 ‘작품’을 만드려고 하는 의지와 노력이 엿보인다. 편집도 좋고, 소재도 좋고, 삽화도 좋다.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표지의 ‘나를’이라는 단어는 금박으로 되어 있는데 어떤 각도에서는 ‘나를’이 사라진 것처럼 보여서 정말로 잃어 버린 것 같다. 그런데 각도를 잘 맞추면 빛이 반사되면서 ‘나를’이 반짝이며 드러난다. 마치 하나님의 빛 아래에서만 우리의 참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처럼… 의도라면 은사이고, 의도가 아니라면 은혜. 내용은 차치하고 책 자체만으로도 선물하기에 좋다. 받는 사람이 기분 좋을 듯. 성탄 선물로 강추. 젊은 이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이다. 그래서 10권을 구입했다. 지인들에게 몇권을 선물로 드리고, 나머지는 교회의 청년들에게 선물로 주려고 한다. 자, 다섯권 선착순이다. 댓글 달리는 대로 줄터이니 “저요”로 댓글을 다시오.(여기까지 다 읽는 청년들이 있겠지… 그럴거야…) *선착순 이벤트 종료! 원래 5명만 주려고 했는데, 부스러기 은혜로 1명 더 해서 총 6명의 청년에게 드립니다~ #신간 #추천 #조영민 #소유 #자아

하나님이 나를 이토록 아시는 이유는 바로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까지 깊이 아시는 것은 단순히 그 분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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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영성훈련 - 제자의 삶을 위한 에니어그램 가이드북
더그 칼훈 외 지음, 이재명 외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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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책입니다. 기존의 애니어그램에서 더 의미있게 진보한 느낌입니다. 나를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성화를 구체적으로 이뤄가게 합니다. 하모니라는 개념이 삼위 하나님의 연합이라는 것과 우리의 연약함이 그 하모니에 연합하는 기회라는 것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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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 돈이 아닌 신앙을 물려주라! 신앙 이어달리기 1
조영민 지음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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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조영민 #죠이북스
- 자녀를 위하는 부모를 위한 책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멋지고 예쁜 배우 때문이 아니라,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꿈 많던 젊은이들이 자녀로 인하여 고생과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이야기다. 설령 그것이 자녀들에게 다 이해 받지 못하고, 인정 받지 못하는 삶이라 할지라도, 자녀를 향한 부모의 헌신은 자신을 위한 그 어떤 노력보다 숭고하고 위대하다.
부모들의 가장 큰 목표는 사랑하는 자녀가 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생존하며, 이왕이면 가장 큰 행복을 누리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저 쪼매난 게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누?‘ 장성한 자녀라할지라도 부모에게는 여전히 어린 아이 모습 그대로이기에 젊은 부모이건, 늙은 부모이건 자녀에게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많이 남겨주고 싶어한다. 독립한 그 사랑스러운 자녀가 생존할 수 있도록. 그게 돈과 성공이다. 그 돈을 구해주기 위해 지금 당장 자녀와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감수하려고까지 할 정도로 대단한 것이니까. 세상이 말하는 성공과 가까워질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아이들에게 모질게 해도 이해해 줄테니까… 과연 이미와 아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할까?
조영민 목사님이 쓰신 <헤리티지>는 유산에 관한 이야기이다. 무엇을 물려주고, 무엇을 전수할까에 대한 이야기이다. 맞다. 뻔하디 뻔한 ’신앙을 물려주라‘라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책의 탁월하고 남다른 지점은 그 이야기를 ’방법론‘으로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앙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거 모르는 성도가 어딨으며, 몰라서 못하는 거 아니다… 그렇다면 이 책의 남다른 지점은 무엇인가?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 설교가 변하여 책이 되었네
이 책의 내용들은 저자가 강단에서 전한 열두 번의 설교를 책이라는 매체로 옮겨 놓은 것이다. 그렇다고 설교를 그대로 받아친 것은 아니고 책이라는 매체를 아주 잘 이해하고 책에 맞게 대거 수정한 흔적들이 보인다. 목소리의 톤과 손짓 등으로 전해졌던 설교는 활자에 담기면서 적합한 표현과 단어, 어조 등을 입었다. 그래서 이게 원래 설교였다고 서론에 쓰여져 있지 않았다면 몰랐겠다 싶다. 어쨌든 설교로 작성되어 있기에 단순히 ’이렇게 저렇게 하라’라는 식의 방법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 자녀를 위한, 부모를 향한, 하나님 나라를 담은 말씀이다. 그래서 그 어떤 경험과 방법론이 줄 수 없는 위로와 가슴을 뛰게 하는 소망과 명령하심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될 것이다’라는 도전이 된다. 그래, 자기 경험이나 학문적인 어떠한 방법론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설득하시고 명령하시는 것으로 읽힌다.
책은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것은 누구도 예외가 없음을, <사무엘 이야기, 예수님을 만난 어린 아이 이야기, 바울의 영적 아들 디모데 이야기, 사사기의 다른 세대/다음세대 이야기,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 드러낸다. 그리고 이어서 어떻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줄 것인지에 대해서 <모세와 여호수아 이야기, 사무엘과 다윗의 이야기, 모르드개와 에스더 이야기, 바나바와 마가 요한 이야기, 바울과 디모데 이야기, 모세와 다음 세대 이야기>로 풀어낸다.
말씀으로 이 주제를 풀어내는데 ‘억지로’ 했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 때로 주제 설교를 하다가 보면 본문이 말하는 바를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개연성이 없는 데도 끌어서 쓰는 경우가 있어서 불편한데 그런 부분이 없다. 그래서 ’아, 이게 하나님의 뜻이구나’라고 더 확신하게 하는 듯.

- 쉽고, 아름다운 문체
이 책의 또 다른 탁월한 점은 가독성이 좋고, 섬세하고 따뜻한 문체에 있다. 술술 읽히는데 가슴이 따뜻해진다. 거기다 기대감 때문에 책을 놓을 수 없는 이 책은 참 잘 쓴 책이다. 저자가 기본적으로 글을 잘 쓴다. 글을 많이 읽고, 많이 써본 솜씨다. 표현이 탁월한데, 어떤 단어들은 눈 앞에 그려지듯이 직관적이고, 어떤 표현들은 마치 수필과 같이 감성적이고 섬세하다. 그래서 읽는 내내 위로를 받는 것 같달까… 저자의 전작들이 열정이 가득 담긴 논리적인 글이었는데, 주제에 맞게 굉장히 탁월하게 다듬은 것 같아서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주변에 “이 책은 꼭 읽어야 해!”라고 하는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이 그런 책 중에 한 권이다. 이 책을 읽은 부모와 읽지 않은 부모는 차이가 있으리! 진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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