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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뛰어넘는 힘 - 포기하는 사람에서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안도 주코 지음, 오시연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3월
평점 :
당신의 재능은 무엇인가. 스스로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나 역시 매일매일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서 재능과 상관없이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운명을 너무 믿다 보면, 그저 ‘이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야’ 하고 낙담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운명을 뛰어넘는 힘> 이란 책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도 왜 포기 할 필요가 없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스스로 그어놓은 한계선을 어떻게 벗어날지 고민해보고 결정된 운명앞에서 어떻게 하면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시킬지에 대한 방법을 제안 하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결정된 운명이란 유전에 관한 내용이었다. 공부도 운동도 부모님의 유전에 따라 그 능력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서울대를 다닌 부모님 밑에는 자식또한 서울대를 다닐 확률이 높다 라고 생각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운동선수이면 그 아이들 또한 운동에 재능이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보니 꼭 그런 것 만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지어 그림이나 운동에 흥미를 느껴 학원을 다니는 경우,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도 그 재능이 꽃 피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이다. 부모의 유전자 때문이 아니라 그 부모가 그런 환경과 사람들을 아이들 주변에 제공해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외부자극 즉,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나 인식, 동기, 행동 등등 다양한 요소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던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