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를 극복하는 법 -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치유의 심리학 오렌지디 인생학교
인생학교 지음, 신소희 옮김, 알랭 드 보통 기획 / 오렌지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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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를 겪어 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20살이 넘은 성인이 되면서 특정행동에 방어기제가 나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건 어렸을 적 나도 모르게 겪었던 부모의 상처 때문에 생긴 현상이라고 한다.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새끼 라는 방송프로그램을 보면, 어렸을 적 겪었던 어린아이의 트라우마는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도 잊혀 지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치유의 책이라 하지만, 자녀를 키우고 있는 또는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하였다.

 

결국 상처를 받는 사람은 어린 아이들이고, 부모란 무엇인가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특별한 성취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그저 세상에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설사 온 세상이 자신에게 등을 돌린다 할지라도 부모는 곁에 끝까지 남으리라는 믿음, 그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부모는 아이가 결국 떠나간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녀의 독립을 배신으로 여기지 않는 자세를 갖여야 진정한 혜택을 받은 자녀가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유년기에 혜택받은 자녀란 무엇인가에 대한 특징을 짧은 글로 나열되어 있었다. 그 글을 읽는 순간 공감이 많이 되었다. 부모의 사랑을 받은 유년기의 사람들을 호화로운 대저택에서 태어났다라는 비유적인 표현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너무 과하게 성취하려는 사람의 심리속에는 무엇이 문제 일지,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하는 사람은 또 어떨지 그 해결방법도 같이 제시해준다

또한 나에게 부모로서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준 좋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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