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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 맥스 ㅣ 베틀북 그림책 105
데이비드 위즈너 글.그림,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데이비드 위즈너...
나는 이 사람을 존경한다. ^^;
울적한 날 그의 그림을 보면 아~ 그의 4차원세계에서 모든 시름을 잊게된다.
"이상한 화요일"을 들여다보며(글 한줄 없는!) 3살,6살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조잘대던 소리가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보는 순간 너무 반가웠다. 야~ 이번엔 또 어떤?
표지 뒷면에 데이빗이 어린시절 허름한 집에서 그림을 그리는 사진이 있다.
그 뒤통수를 바라보며 저 속에 얼마나 무궁무진한 생각들이 있을까... 싶다..^^
일단 책은 시쳇말로 정말 임팩트(!)가 있다.
아이의 눈을 당기는 색채에...더구나 카멜레온과 도마뱀 아닌가!!!
유화,물감,그리고 파스텔.....드디어 줄만 남는 상황이 너무 즐겁고 충격적이다.
선풍기로 색을 날리고......주물럭주물럭 아서의 선(?)을 세우고...
그리고.....청소기로 쏴아~ 쏘아주는 그 그림들은 정말 웃기고..행복하다.
물론...아이가 내 느낌 3배의 감동으로 느끼는걸 보는것도 정말 즐거운 일이다...^^
자...이제 물마셔가며 입으로 조잘대며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책은 좀 접어두고...
아이를 사막의 이 아름다운 위즈너의 세계로 띄워보내주길 바란다...제발!!!!!
정말 많은 사람들이...더 많은 어른과 아이가 봤으면 좋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