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큰글씨] 큐티인 2021.5.6
큐티인 편집부 지음 / 큐티엠(QTM)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지금까지 성서유니온 출판 매일성경으로 말씀 묵상을 해왔는데, 올해 1월부터 큐티인도 추가로 구입해서 두 개를 같이 말씀 묵상을 하고 있어요. 매일성경도 좋지만 큐티인은 정말 좋습니다. ^^특히 성도들이 직접 해당 말씀 본문에 맞게 묵상한 글을 매일 수록하고 있어 흥미진진하고 깊이가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만마리 고양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
완다 가그 글 그림, 강무환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는 할아버지 눈에 띄지 않던 어쩌면 삐쩍 마른 볼품 없던 고양이가 스스로 예쁘다가 주장하지 않음으로 살아남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자 포동포동해지면서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 도둑을 찾아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195
아서 가이서트 지음, 이수명 옮김 / 비룡소 / 200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들과 다른 눈을 가진 아직 글자에게만 집중되지 않는 눈을 가진 어린이들에게는 이 그림책이 무척 흥미로울 것이고 또 구석 구석 숨겨져있는 힌트들을 잘 찾아낼 것이다. 그러나 내 눈은 이미 어른의 눈! 이런 그림책이 내게는 어렵다.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 보기를 반복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

 

나타난 현상 이면에는 반드시 원인과 이유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아의 방주 비룡소의 그림동화 103
아서 가이서트 글 그림, 이수명 옮김 / 비룡소 / 200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흑백이 주는 무게감이 있다. 지진만 일어나도 두려운 일인데 온 땅이 홍수에 잠기는 일이라니, 색깔이 어디 가당키나 한 일이랴! 혼비백산할 일이고 또 노아의 가족들은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홍수가 일어났을 때는 온 세상이 초상을 치고 있을 때이다. 무지개 조차 흑백으로 처리된 것을 보았을 때 이제 시작일 뿐 아직 다 끝난 것은 아니라는 긴장감이 왜 그렇게 느껴지던지.

 

한 번도 생각 못한 장면을 이 그림책 덕분에 보게 되었다. 모든 짐승들이 다 방주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원래 물에 살던 짐승들은 방주 가까이에 붙어서 헤엄을 치며 그 시간들을 견뎌냈다는 사실~~ 사실적인 묘사라고 느껴졌다.

 

이 그림책에서 느낄 수 없었던 무지개 색깔은 방주 이전과 방주 이후의 삶이 하나님 원하시는 삶으로 변화되는 농도만큼 서서히 나타날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럼포의 왕 로보 - 세상을 바꾼 한 마리 늑대 이야기
윌리엄 그릴 글.그림, 박중서 옮김 / 찰리북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먼저는 글과 그림의 저자 윌리엄 그릴의 수준 높은 창작력에 감탄을 표한다. 이 그림책에서 메사라고 불리는 언덕과 평원은 모두 두 지면을 다 동원해서 광활함을 그대로 살려냈다. 대신 그 넓은 지면에서 활약 중인 인간들의 모습은 아주 조그많게 그려서 실제적인 크기의 대비를 잘 살려냈다. 자연의 위대함이라는 상투적인 말을 그림으로 훌륭하게 포착해낸 솜씨가 돋보인다.

 

비록 늑대의 이야기지만 그 어떤 인간에 대한 이야기보다 흥미롭다. 로보는 단지 늙고 큰 덩치의 늑대가 아니라 자신의 짝인 블랑카를 향한 애정도 인간 못지 않은 진정성을 보여준다. 결국 로보가 잡히게 된 계기가 블랑카로 인함인데 자신의 운명의 파국을 맞이함에 있어 블랑카를 향한 원망은 비치지를 않고 오히려 블랑카의 상황이 염려되어 죽을 것을 알면서도 피하지 않고 찾아온 모습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주인공인 사람 "시턴"은 우리가 어렸을 때 배웠던 시턴 동물기의 저자인 모양이다. 그는 동물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사람이기도 했지만 늑대 사냥꾼이었음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시턴은 로보를 잡고 또 로보가 죽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제는 환경 보호 운동의 창시자가 된다. 로보라는 늑대의 죽음이 진행되었던 1800년대 말의 미국 서부를 보면서 늑대와 마찬가지로 멸종되다시피 한 인디언의 삶을 떠올리게 되었다. 인간들이 도시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늑대와 인디언 등 그곳에서 오래 전부터 살아오던 생명 존재들을 제거해버리는 역사가 그려져있다.

 

이 책은 그러한 인간과 동물이 함께 이루는 생태계를 담담히 그려나가고 있다. 더하거나 빼지 않고 그렸다. 마지막에 덫에 네 발이 다 걸려버린 로보도 그렸고, 로보의 목에 밧줄을 감아 죽이려고 하는 장면도 그려냈다. 그림의 모양과 색감이 아주 간단하다. 구태여 디테일함을 살리려고 하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더욱 늑대의 날렵한 움직임과 그 늑대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인간들의 잔인함이 잘 나타나있다. (물론 인간과 가축을 해치려는 늑대에 맞서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늑대를 죽이는 것을 뭐라 말할 것인가!) 무방비 상태로 늑대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한 고민은 늑대와 인간의 그런 상반된 운명을 알면서도, 또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방어로서의 늑대 죽이기를 인정하면서도 로보와 블랑카 또 로보의 부하 늑대들이 맞아야 했던 죽음이 동물적인 것이 아니라 비극적인 것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자연 대 자연으로 겨루었던 생사의 싸움이 아니라 인간은 총과 독과 덫이라는 문명의 이기들을 사용했고 늑대는 자연 그 상태로 싸웠기 때문이다. 늑대와 인디언들은 원래 그 땅에서 살아가던 존재들이었고, 그들을 죽음으로 내 몬 것은 그 땅에 들어온 유럽인들이었다.

 

커럼포의 늑대들은 사람의 손길이 닿은 것은 곧 속임수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다.

 

커럼포의 늑대들 대신 사람들이 또 다른 사람들의 먹잇감이 되고 공격의 대상이 되는 사회가 도시에 건설되었다. 늑대의 멸종을 마냥 슬퍼하기 이전에 우리 인간성의 멸종부터 큰 걱정인 도시의 삶, 문명의 삶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