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꼬꼬 웬디 친구가 샘내는 책 2
거스 고든 글.그림, 배블링 북스 옮김 / 푸른날개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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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 수록 집이 좋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절로 '집이 최고지'라는 말을 뱉게 된다. 특별했던 닭 웬디는 그 특별한 끼를 발휘할 서커스단으로 가게 되고 나름대로의 노력으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처음에는 본인의 호기심과 자발적인 마음으로 서커스단원의 삶을 열심히 살았지만 곧 타인이 기대하는 생활을 요구받게 된다.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돈도 많이 벌고 다른 동물들의 인기도 한 몸에 받게 되면서 부터 웬디는 자신만의 생활을 잃어버리게 되고 무모한 도전까지 감행하게 된다. 결국 그 도전은 추락으로 끝이 났고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이 일을 통해 웬디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랐던 농장으로 돌아가는 행운을 얻게 된다.

 

"나는 유명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갈거야."

 

웬디는 서커스단을 떠났지만 다시 농장에서 더 높이 날 수 있는 꿈에 계속 도전하게 된다. 농장에서의 비행에 대한 도전은 웬디를 꿈의 주체가 되게 했다. 더 이상 남을 만족시키기 위해 하는 도전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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