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사자성어 놀면서 배우는 시리즈
초등국어연구소 지음, 유희수 그림, 하유정 감수 / 카시오페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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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사자성어 50개가 담긴 카시오페아 출판사의 <놀면서 배우는 초등 필수 사자성어> 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만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만화와 퀴즈, 그리고 게임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초등 사자성어 학습서'랍니다!

 

누적 조회수 850만 유튜버 '어디든학교' 운영자이신 하유정 선생님이 직접 감수해 주신 책이예요!

초등학생들이 문해력과 독해력을 향상시키고 국어 실력을 기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연구 모임인 초등국어연구소에서 책을 만들어 주셨어요.

그리고 커버만 봐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돋보이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캐릭터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는 유희수 그림 작가님이 귀여운 그림을 그려 주셨답니다.

 

사자성어는 4개의 한자가 연결된 말로 조상들의 생각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죠.

그래서 사자성어를 배우면 한자 실력이 쑥쑥 늘어난답니다!

 

하루 하나, 한 주의 5일의 한자성어를 익힐 수 있게 스케쥴이 짜여져 있어요!

공부날짜와 공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계획표도 꼼꼼하게 첨부해 주셨어요.

이런거 채우면 한 권 끝냈을 아이들 성취감도 느낄 수 있게 하죠^^

 

아직 속담도 낯선데 한자가 있는 사자성어라니...

그래도 걱정하지 마세요!

사자성어에 익숙해지 귕해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그림이 함께 있습니다.

 

1주 월요일 '감언이설'을 한 번 볼게요!​

 


푸들 캐릭터 뭉식이가 각 한자의 음과 뜻과 해당 사자성어의 뜻을 알려주네요!

 

그리고 귀여운 만화까지!

 


유자가 뭉식이가 책사려고 모은 돈으로 색종이를 사자고 꼬십니다.

 

결국 색종이를 사서 재미있게 놀지만 찜찜한 뭉식이

'유자의 감언이설' 때문에 괜히 색종이를 사서 용돈을 낭비한 것 같다고 말하네요.

 

참 상황을 잘 표현했더라구요!

 

오른쪽 페이지는 활동지예요.


'국어 3'에 해당하는 표현, 어휘력, 독해력을 꽉 잡아 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하루 두 페이지가 하루 공부하는 양이니 아이들이 가볍게 볼 수 있겠죠?ㅎㅎ

 

1 5일의 공부가 끝나면 이렇게 복습 페이지도 있답니다.

 


쓰기 능력도 키우고, 앞에 배웠던 사자성어의 뜻을 줄로 연결해 보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복습 페이지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교재 마지막에는 '참 잘했어요 상장'이 있어요.


이런거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

사자성어 다 풀고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준비한 카시오페아 출판사의 세심함에 또 한 번 놀랐어요.

 

저의 아이와도 한 번 같이 풀어봤어요.

아직 속담도 익숙하지 않은 미취학 아이라서 걱정했는데 그림이 너무 귀엽다고 하더라구요 ^ ^


사자성어와 비슷한 관용 표현까지 익힐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아직 쓰기 싫어하는 아이인데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라 술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책 맨 뒤에 보니 놀면서 배우는 시리즈로 맞춤법, 속담, 관용표현도 있어서 이것도 구매해서 아이와 함께 보려고 합니다^ ^

 

우리말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어서 한자도 필수잖아요!

사자성어 속에 담긴 뜻을 보며 한자 실력은 물록이고 어휘력까지 키울 수 있는 교재라 좋더라구요~

 

그리고 만화만 나온 책은 아이들이 이해를 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데 <놀면서 배우는 초등필수 사자성어>는 아이들이 사자성어를 되짚어 보는 활동지가 있어서 엄마들에게는 희소식인 것 같아요!

 

하루 2페이지 분량으로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오는 만화만 읽어도 10주면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사자성어 50개를 마스터 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카시오페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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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자소학 - 분당강쌤의 수능 필수어휘, 초등학교 때 시작하는 수능 필수어휘, 사자소학 50개 무료 강의 제공
분당강쌤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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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터 시작하는 수능 필수 어휘가 담겨 있는 분당강쌤의 <초등 사자소학> 입니다.

분당강쌤은 "서울대 한 트럭 보낸 고등쌤 조언"으로 유명한 18만 교육 유튜브 채널 <분당강쌤>의 강사예요.

저는 지난번에 분당강쌤이 내신 <스카이버스>를 읽고 알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로 유튜브를 보면서 분당강쌤 강의를 종종 듣고 있는데 학부모님들이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강의들을 많이 하고 계셔요.

원래 유튜브 채널의 주인은 친남매지간인 두 분의 강쌤이라고 해요.

대치동, 분당 지역에서 20년 째 입시 전문 강사로 수능 국어, 대입 논술, 대입 수학 3개의 학원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매해 수능 국어 만점자를 배출해 내고 계시다고 합니다.

<초등 사자소학>은 총 7부로 나눠져 있고 50강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본책을 보면 정말 깔끔하다고 느끼실거예요!

교재에는 깨알 같이 공부 계획표도 담겨 있어서 매일 계획대로 일정을 체크하도록 하는 분당강쌤의 세심함도 느낄 수 있어요!

우리말의 대부분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학 수학 능력 시험에 국한문을 혼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한자 학습도 반드시 필요하지요.

한자의 뜻을 알면 어려운 용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말과 밀접한 한자를 아는 것은 우리 말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되니 정말 필수적인 것 같아요!

분당강쌤의 <초등 사자소학>은 시중의 다른 사자소학과 차별화된 점들이 있어요!

1.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한자는 배제

거의 쓰지 않는 한자가 있는 구절은 과감히 빼셨다고 해요.

익힐 필요 없는 것에 시간을 쓰지 않게 하는 합리적인 학습 방법이죠?

2. 보편적인 현대 윤리를 고려

저도 제가 기존에 구매했던 책에 '부생아신(父生我身) 모국오신(母鞠吾身)'의 뜻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이게 '아버지는 내 몸을 낳게 하시고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다'는 뜻이래요.

분당강쌤은 이러한 현대 사회에서 위험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는 내용은 과감히 배제 하셨어요.

3. 한자 자체에 집중하지 않음

대학 입시까지 도움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셔서 한 글자씩 한자를 암기하는 방식은 제시하지 않아요.

문장안에서 한자들이 어떤 의미로 해석되고 활용되는지, 익힌 단어들이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4. 반복을 통해 누적되어 쌓이는 공부

사자소학 50구절과 연계 한자 200 단어를 수록하고, 중요도가 높은 어구 위주로 반복적으로 등장하여 복습과 예습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한자어 습득을 통해 문해력이 절로 향상되겠죠?

5. 학습서인 동시에 수양서의 역할

가정과 사회에서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윤리규범은 물론이고 어떤 시대에나 인간으로서 지켜야 하는 변치 않는 귀한 가치들을 담았어요.

그야 말로 현대에 맞지 않는 내용과 표현은 과감히 버리고 계승해야 할 귀한 정신은 이어 진정한 온고지신의 학습이 되도록 구성한 거죠!!

이뿐만이 아니라, 본 책과 연계된 사자소학 50강 무료강의 제공!!

대입 국어 논술 강사인 분당강쌤과 오빠강쌤이 직접 강의한 50개 강의가 QR 코드를 찍기만 하면 나옵니다!

분당강쌤과 오빠강쌤의 강의로 학습에 필요한 어휘력을 효율적으로 얻는데 도움되겠죠?

1강 부모님 덕분에 내가 존재해요.

신체발부 수지부모

身體髮膚 受之父母

한자음과 구절 뜻이 기재되어 있어요.

이 구절에 대한 적절한 그림!


엄마의 눈,

아빠의 코,

=

쏙쏙 이해가 되죠?


다음은 한자의 뜻과 음이 모두 나와 있어 큰 소리로 읽어 봅니다.

더 읽어보기에는 이 구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글이 나와요!


다음은 앞에 나왔던 '인과'의 한자에 대해 나옵니다. 

다음 페이지예요.

한자를 한 글자씩 달달 외우진 않아도 한 번 쓰면서 익혀보면 좋겠죠!

앞에 나왔던 한자를 활용한 다른 단어가 나와요.

다음은 마무리하기!

학습을 확인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내가 익힌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이죠!

오늘 학습한 '신체발부 수지부모'가 무슨 뜻인지 부모님이나 선생님 앞에서 말해보라고 합니다.

잘 했으면 붙임딱지 붙이라고 하는데,

교재 뒤에 붙임딱지도 있어요!

그리고, 학습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퀴즈가 수록되어 있어요!

그림에 어울리는 대화 완성해 보는 것도 참 재미있겠죠?

그림이 사자소학 구절과 너무 적절하게 그려져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책 뒤에는 붙임딱지뿐만 아니라 Quiz 정답도 있으니 혹시나 답을 모른다고 해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분당강쌤의 <초등 사자소학>에서 무엇보다 저에게 좋았던 것은 연령에 따른 부모 학습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저의 아들은 아직 미취학 아이라서 '1. 한글도 아직 잘 모르는 어린이 기준'에 따라 학습 속도와 방식을 조절하였습니다.

저도 아이와 함께 1강 신체발부 수지부모를 보았답니다.

엄마 아빠를 닮은 그림을 보고 매우 흥미로워 했어요.

피부와 눈은 다 부모님한테 받은거라며 눈을 크게 번쩍 떠 보기도 하구요

쓰기 부분도 가볍게 따라쓰기 정도만 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한자는 어렵지만 그림을 보니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시대의 우리 아이들은 영어는 이제 기본으로 해야 하고, 거기에 국어는 한국 사람이니 당연히 잘해야 하는데, 국어를 잘 하려면 또 한자도 알아야 하니 학습할게 많아 너무 안쓰러워요.

그러나, 염려하지 마세요!

분당강쌤이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을 확실하게 향상시킬 실질적인 방법을 <초등 사자소학>을 통해 알려주셨으니까요!

초등부터 시작하는 수능 필수 어휘가 담긴 <초등 사자소학> 지금부터 보기를 추천합니다!!

시원스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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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는 똑똑한 엄마가 만든다
김현정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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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렸을 땐 제가 이렇게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 줄 몰랐어요.

아이가 7세가 되니 '어떻게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고 있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도록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죠?

그렇게 되도록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 <자기주도 아이 기다리는 엄마>를 소개드려 볼게요.


1장 아이의 공부 그릇을 키워라

튼튼한 몸은 제1의 공부 그릇이자, 자기주도학습의 기본이라고 말하면서, 운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저도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게 참 많아서 걱정인데요.

아이가 7세이지만, 유치원만 다녀와도 바쁜 일상에 평일에 놀이터 한 번 제대로 못가고 있거든요.

작년부터 시작한 태권도는 빼지 않고 꾸준히 보내고 있어요.

이렇게 라도 운동을 해야지 안 되겠더라구요.

운동이 뇌에 새로운 혈액과 산소를 가져다 주어 인지적 공부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빼놓지 않고 시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운동하고 와서 힘들어서 공부를 못 할 거란 생각은 절대 하지 말아야 겠지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학원 설명회를 열심히 쫓아다니고 있는데, 정작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학원 정보력이 아니라 부모가 마음공부를 해야한다는 글 보고 참 찔렸습니다.

아이가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의 마음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더라구요.

'부모가 시간을 내서 신경 써야 할 것은 문제집이나 학원 스케줄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이다'

맞아요. 저도 일하고 있는 엄마라 매번 퇴근하면서 '오늘은 공부를 덜 하더라도 아이의 마음을 좀 더 헤아려주는 엄마가 되어야지' 하고 마음먹는데 막상 저녁을 먹고 아이와 학습을 하다 보면 그게 잘 안되네요.

저를 통해 아이에게 긍정적인 마음이 형성되도록 아이의 마음을 인정해 주어야 겠어요.

<자기주도 아이 기다리는 엄마>에는 '실천 팁!'이 있어서 앞에 내용을 쉽게 정리해 주고, 작가님의 실천 방법이 담겨 있어서 되짚어 보기 좋았어요.

아이가 몰입하면서 공부할 수 있게 하려면

1.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2. 최적의 난도를 찾는다.

3. 명확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준다.

가까이서 아이의 학습을 들여다 보고 즉각적으로 피드백 해주는 엄마가 되어야 겠어요.

감정이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잘 알고 있는데, 막상 아이와 학습을 하기 시작하면 자꾸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엄마 많이 반성합니다.

공부할 때의 감정이 긍정적이 되도록 엄마가 아이의 감정을 잘 헤아려 주어야 겠어요.

 

하지만 책을 많이 읽기만 해서는 사고력이 높아지지 않고책을 깊게 읽어야 사고력이 높아지죠.

역시 다독보다 정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네요.



2장 공부의 목적을 알면 아이가 달라진다


인생의 주인도, 공부의 주인도 아이 자신임을 잊지 말고 스스로 목표를 찾도록 도와 주라고 하고 있어요.


아이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공부의 이유를 아이가 스스로 찾도록 해야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행동하거나 창의적을 시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결핍과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래요.

풍요로움이 지나쳐 독이 되고 있다고 해요.

저희도 외동 아들 하나 키우면서 미리 부족한 건 없는지 살피고, 항상 풍족하게 해주고 있는데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적당한 결핍과 절제를 아이에게 일러주어야 겠어요.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으로는,

1. 공부한 내용을 부모님에게 직접 설명하게 한다.

2. 확산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3. 조건을 바꾸어 생각하도록 한다.

4. 스스로 계획한다.


가장 중요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것이 인내심이예요.

인내심을 갖고 아이가 평소에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고 있는지,

공부도 스스로 하는지 엄마가 가까이서 잘 살펴봐야 겠어요.


공부는 해야 할 이유가 있어야 잘하게 되죠.

우리 아이만의 공부 이유를 찾아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저녁엔 꼭 집에가서 아이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해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3장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키우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성공의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기 효능감이 높다고 해요.

자기 효능감이 높으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계속 노력하게 되겠죠?

아이가 자기 효능감이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게 많이 칭찬해 주고 공감해 주어야 겠어요.

책에서는 진로는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민하는데 여행을 통해 점점 다양한 생각을 하고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어 아이들과 여행도 많이 가라고 하고 있어요.

대신 여행이 놀이로 끝나지 않게 아이에게 목적과 활동 내용을 이해시키라고 하고 있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아이가 어릴 때 아무리 여행 가도 잊어버린다고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기억은 잊어버려도 그 때의 좋은 감정이 남는대요.

그 좋은 감정으로 행복한 아이로 클 수 있길 바라며 더 열심히 여행 다녀야 겠어요.


4장 엄마가 달라지면 아이가 달라진다

'감사일기' 쓰는 분들도 요즘 많으시죠?

감사하는 마음이 습관화되면 면역력이 올라가고 정신이 강화된다고 합니다.

감사 일기를 쓰는 초등학생은 쓰지 않는 학생보다 행복감 지수가 높고, 자기 효능감, 친구 관계, 가정환경을 좋게 만드는데 안 쓸 이유가 없죠.

오늘부터 아이와 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 하루 중 감사했던 일을 이야기 나눠봐야 겠어요!


5장 내 아이를 잘 알아야 잘 지도할 수 있다


아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재능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심심한 시간을 허락하라고 하고 있어요.

심심할 때 만들어 내는 놀이를 관찰하면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관심 가진 일에는 재능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전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방송에 나와서 아이에게 "심심하면 무엇을 할까, 무엇이 재밌있을까 생각하게 돼. 그렇게 좋아하는 걸 찾게 돼. 심심해져야 알 수 있어"라고 말했던게 생각이 나더라구요!

아무것도 안해서 심심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무엇을 하면 재밌는지 아이가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시간 말이죠.


6장 아이의 자기주도력을 길러주는 법


아이의 자기주도력을 길러주는 법에는 용기가 있다고 합니다.

칭찬과 격려는 받아본 사람만이 줄 수 있습니다. 칭찬은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믿게하는 뿌리죠

책에 <아이를 용기 나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많이 불안하구나, 그래, 그럴 만도 하지. 엄마도 정말 떨릴 것 같아.'

'이걸 다 끝내다니, 정말 멋지다!'

'시도해보고 안 되면 그때 또 방법을 수정해도 되니까. 기회는 이번뿐만이 아니야.'

등 아이를 지켜보고 공감해주며, 개선 사항이 있으면 몇 가지 선택지 중에서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게 하게 하고 같이 조율해 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좌절하거나 상처받을 때 '그럴 수도 있지', '그만 생각해'라고 던졌던 말이 너무 미안해 지더라구요.


따뜻한 말과 온기로 아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어야 겠습니다.

아이가 하루하루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부모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배웠어요.

어제도 수학 문제를 잘 풀어내지 못하는 아이와 실갱이를 했는데

아침 출근길에 이 책을 보면서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인내심을 갖지 못한 어른이라니...

참 많이 미안하더라구요.


아이가 하루하루 과업을 잘 수행해 공부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게 제가 더 많이 기다려주고 공감해 주어야 겠습니다.


앞으로도 엄마가 아이의 미래를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오늘도 다짐해 봅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공부하길 원하신다면 <자기주도 아이 기다리는 엄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설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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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스몰앤마이티 시리즈
클리브 기포드 지음, 커스티 데이비드슨 그림, 김지연 옮김 / 너와숲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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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과학 그림책 스몰앤 마이티 시리즈 공룡 편입니다.


저희집에는 공룡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들이 살고 있어서 정말 재밌게 보았어요!

동네카페 갈 때도 챙겨서 나가 읽어 줄 정도였답니다 ㅎㅎ

동물행동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대한민국의 생물학자 이신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 책이예요!

클리브 기포드 작가님은 사우스햄튼 대학에서 정치 과학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800편이 넘는 기획 기사와 100권이 넘는 책을 썼다고 하는데 아이들을 위한 공룡 책을 쓰시다니 또 의외이기도 하구요 ㅎㅎ

커스티 데이비드슨 작가님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캐릭터 디자이너라고 하세요.

환경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비주얼 디자이너로 작업하시면서 공룡도 그리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목차도 공룡책 답게 적절한 공룡 그림과 함께 그려져 있어 귀엽더라구요.

'공룡(Dinosaur)'이라는 단어는 1842년 영국의 생물학자 리처드 오언이 처음으로 사용했대요.

공룡 좋아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이라면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무시무시한 도마뱀'이라는 뜻인 건 다 아시겠죠?

공룡은 지구에 1 4천만 년 전부터 살았고 인류가 나타나기 오래 전에 멸종했는데, 지금까지 700종의 공룡에게 이름이 붙여졌대요.

아직도 해마다 새로운 공룡의 화석이 발견된다고 하니 '외울 공룡의 이름이 아직도 많이 남았구나' 하고 벌써부터 엄마는 머리가 아파집니다.

공룡 덕후 아들과 살고 있어서 왠만한 종류는 다 알고 있었는데 공룡의 엉덩이 모양과 위치에 따라 조반목과 용반목 그룹으로 나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어요.


쉽게 풀어 쓴 설명과 그에 맞는 공룡이 그려져 있어서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머리에 뿔있는 초식 공룡을 각룡류라고 하네요!

그냥 뿔달린 공룡이라고만 했는데 ㅎㅎ

용어와 그 뜻도 알려주어서 넘 좋았답니다.

공룡은 너무 커서 알을 품으면 알이 깨질 것이라고 생각하고만 있었거든요.


조류처럼 품지는 않을 것 같고 추워도 자연스럽게 부화를 하나? 했는데 책에 보니 어떤 공룡은 알을 낳은 뒤 나뭇가지나 잎으로 덮어 두어 식물이 썩으면서 나는 열이 알을 따뜻하게 해주었대요.

정말 공룡은 똑똑했나봐요!!

이걸 발견하고, 또 해석한 인류도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초식동물인 용각류 공룡은 몸집이 정말 거대한데 아파토사우루스는 매일 400킬로그램에 달하는 식물을 먹었다니 상상이 가시나요?

무려 샌드위치 1600개와 같은 무게라고 해요!

이렇게 하루에 많은 나무들을 먹었을텐데 그 시대의 지구는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용각류 공룡들은 식물을 씹지 않고 먹어서 돌멩이를 먹어 식물을 소화시켰다고 해요.

아이가 닭도 모래집이 있다고 저에게 한수 알려주더라구요.

이 책에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도 당연히 나와요!


'폭군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유명한 사냥꾼이죠.

아이가 티라노 보고 환호성을 질렀어요!

사냥꾼과 사냥감이 어떻게 싸웠는지, 사냥감은 어떻게 사냥꾼을 방어했는지에 대해서 나와서 흥미롭더라구요.

또 다른 선사시대 동물들에는 육지에 사는 공룡과 달리, 물에 사는 어룡과 하늘을 나는 익룡에 대해서도 다뤄져요.


그리고 공룡 이외에 선사시대 개구리, 뱀 같은 동물들에 대해서도 나온답니다.

공룡에 대해서 어떻게 알아내는지 화석과 고생물학자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요.

그리고 고생물학자들만이 화석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열두 살 때부터 어룡 화석을 발견한 메리 애닝에 대해서도 나와서 우리 아이들도 공룡을 발견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담겨 있어요.

저의 아들도 고생물학자가 꿈인데, 이 부분을 보고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본인은 고생물학자가 되면 여기 나온 사람들보다 더 많은 화석을 발견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도 함께 이야기 해줬어요 ㅎㅎ

<스몰앤마이티> 시리즈는 작지만 강한지식의 뜻을 담은 이름답게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적절한 일러스트 통해 저절로 지식이 쌓이는 과학 그림책이더라구요.

4권으로 공룡, 우주, 지구, 바다로 구성되어 있던데, 아이가 공룡 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다른 책들도 얼른 봐야겠어요^^

공룡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너무 재미있어서 140 페이지 넘는 이 책도 단숨에 읽을 수 있을거예요!

너와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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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영국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3
나카노 교코 지음, 조사연 옮김 / 한경arte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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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의 후속작인 <명화로 읽는 영국 역사>를 보았습니다.


영국 역사에 관한 책인데 작가가 일본 분이어서 좀 놀랐어요.

작가인 나카노 교코는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독일 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현재 와세다대학교에서 독일 문학과 서양 문화사를 강의하고 있으며 독문학자이자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해요.

출간한 저서를 보면 대부분 명화와 관련된 책이더라구요.

그림과 서양 문화를 사랑하시는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국은 아직까지 왕실이 현존하는 국가 중 가장 큰 상징성과 존재감을 가지고 있죠.

사실 '영국'이라는 나라는 없지요. 영국이라는 명칭은 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하는 단어일 뿐이고, 국제적으로 정식명칭은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줄여서 UK라고 합니다.

영국 왕실의 시작은 윌리엄 1세가 즉위한 후부터 일 거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윌리엄 1세는 심지어 영국 출신도 아니고 선조가 바이킹인 노르만인 이었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국 왕실의 세 왕조, 튜더, 스튜어트, 하노버, 작센코부르크고타, 윈저 다섯 왕조에 대해서 다뤄요.

다섯 가문이 별개의 가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노버가에서 현재(윈저)까지는 완전한 직계 혈통이고 가문 이름만 바뀌었을 뿐이예요.

몇 가지 기억남는 작품들을 소개해 볼게요.

<런던탑의 왕자들>


에드워드 4세가 병으로 죽고 난 후 13세의 어린 왕태자가 에드워드 5세로 즉위를 했는데 후견인은 아버지의 남동생 리처드가 맡았다고 해요.

리처드는 에드워드 5세와 그의 남동생을 런던탑으로 보냈고, 그 이후에 이 소년들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는 다섯 왕조의 왕과 여왕에 대해 나오지만, 가계도와 시대별 연표를 함께 실어 부부 사이와 자녀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어요.

책의 커버에도 있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무지개 초상화>예요.


명화로 읽는 영국 역사 제목 답게 명화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어요.

'무지개 초상화'라고 명명되듯 엘리자베스 오른손에 쥐고 있는 것은 무지개.

무지개 바로 위에 'Non sine Sole Iris(태양이 없으면 무지개도 없다)'는 라틴어도 새겨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지개는 '신과 인간의 약속'을 의미하고 평화의 상징이죠.

가운의 문양도 뛰어난 지혜를 나타내는 커다란 눈과 귀가 무수히 흩어져 있는 것이 돋보이더라구요.

멋진 초상화만 있는게 아니고, 역사적 사실을 담을 그림도 많이 나와요.

<제임스 왕 앞의 가이 포크스>라는 작품이예요.


의회가 열리기 전 의사당을 폭파하려는 음모를 밀고 해서 제임스 1세 앞으로 끌려 나온 장면을 그림으로 담았어요.

가이 포코스는 왕, 왕태자, 의원들을 폭살한 작정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본명과 동료의 이름은 끝까지 밝히지 않다가 고문이 점점 가혹해지면서 본명과 동료 11명의 이름을 토해냈대요.

<남해 거품 사건>


이 작품은 동판화라 그림이 좀 으스스한 기분이 들었어요.

경제에서 '버블'의 어원이 된 사건인데 남해 회사는 정부로부터 남미무역 독점 계약권을 받아 수익이 꽤 좋았다가 점차 경영이 어려워졌고, 정부도 전쟁 탓에 국고가 어려워져 남해회사 국채를 양도하고 주식 발행을 허가 했다고 해요.

이 때 주가가 10배 가까이 치솟았는데 '거품' 주식회사가 터져 이 시대를 풍자하기 위한 그림이라고 하네요.

설명을 읽어 보면 그림 하나 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더라구요.


조지 4세 왕의 풍자화도 있어요.


조지 4세는 뚱뚱했다가 날씬해진 걸까요? 아니죠.. 결국 화가가 혼신의 힘을 다해 미화하여 그린 덕분에 엄청 멋지게 완성한 작품이겠죠?

조지 4세가 아마 화가에게 후한 상을 내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위리엄 터너의 <노예선>이라는 작품이예요.


불길해 보이는 노을의 붉은 색과 엄습하는 듯한 구름의 흰색이 폭풍의 접금을 예고 하고 있어요.

높은 파도가 치는 바다를 보면 쇠사슬에 묶인 갈색 다리가 보이고, 물고기와 새가 날아와 인간을 쪼고 있어요.

노예상인은 노예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운송 중에 2 1조로 짝을 지었다고 해요.

당시의 잔혹함이 그대로 담겨 있는 그림이지요.

흑인 노예라고 하면 미국을 떠올리지만, 사실 노예 매매의 중심을 담당하며 가장 큰 수익을 올리고 있던 나라는 영국이였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가족>


엄청 화목해 보이는 가족이지요. 빅토리아 여왕은 앨버트에게 첫눈에 반해 연애 결혼을 했대요.

그림을 보면 결혼 6년 만에 다섯 명의 자녀들에 둘러 싸여있는데 이후로도 2 2녀를 더 나았고, 9명의 자녀를 두었어요.

앨버트는 애첩도 두지 않았다고 해요. 역대 왕족 중에 이런 사람은 또 없다고 하니 왕족들의 문란함을 알만 하겠더라구요.

영국은 여왕이 통치하면 번영한다는 징크스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유독 여왕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반면, 귀족과 신흥 부르주아가 지위와 황금을 쓸어 모으는 한편 서민의 생활을 담은 <영국의 최후> 그림도 있어요.


<영국의 최후>는 빈곤 때문에 호주로 건너가는 부부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어느 시대나 빛과 그림자가 존재하기 마련인 것 같아요.

<명화로 읽는 영국 역사>는 영국 왕조의 변화를 명화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예요.

명화도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명화에 대한 설명도 쉽게 풀어줘서 푹 빠져서 보았어요.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다녀왔는데, 아직 영국은 못 가봤지만, 이렇게 역사를 좀 알고 가서 보았다면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재밌게 여행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 책이 나카노 교코의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의 후속작인만큼 앞에 책들도 보려고 도서관 상호대차도 신청했답니다.

명화를 좋아하시고, 세계사를 좋아하시는 , 특히 영국 역사에 관심 있으신 분은 보시길 추천 드려요^^


한경B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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