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2 - 유령의 집 살인사건 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북 2
잠뜰TV 원작, 노지영 글, 루체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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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TV 본격 추리 스토리!!!
블라인드 시리즈 제 2탄 

저렇게 띠지엔 홍보가 되어있지만 저와 아이들은 잠뜰TV를 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아이들한텐 인기있다던 잠뜰TV라 이야긴 들어봤거든요. 하지만 저희가 책을 읽게 만든건 바로 <추리>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추리 소설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읽어보게 된 블라인드 시리즈 2 유령의 집 살인사건 입니다.

표지를 보면 왠지 으스스한 분위기에 드라큘라라도 나올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초대장

유령의 집 호러 탈출 게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싹한 유령의 집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신 분에게는 거액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그럼, 유령의 집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초대장을 받은 6명의 인물 과연 누가 가장 먼저 탈출하여 상금을 받을 수 있을지..
아니 탈출은 할 수 있을지.. 



초대된 6인이 자신들을 소개하는 프롤로그에 이어 이야기가 시작된다.



등장하는 6인. 옆모습이라 잘 모르겠는데 등장인물 소개란에 6인을 보면 똑같은 얼굴형에 눈 머리색깔등만 달라져 왠지 같은 인물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일단 중요한건 이야기이기에~ 
그림이 만화같은 느낌이다. 이야기를 읽을때 그림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이야기에 빠져들어 그림엔 신경을 안쓰고 읽었던것 같다. 아마 초등고학년이후 아이들은 재미있게 읽을것 같다


늦은시간 공포 방 탈출 마니아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유령의집' 으로 초대받은 잠뜰
초대장에 있는 간단한 약도를 따라 간곳에서 마주한 베이지색 벽돌에 짙은 갈색 지붕의 저택
그곳엔 자신말고도 여러명이 있었는데 그들앞에 정장 차림의 남자가 나타나서 그들을 이름을 확인한다.
잠뜰/각별/공룡/수현/라더/덕개는 이렇게 서로의 이름을 알게 된다

유령의 집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탈출하신 분께 거액의 상금을 드리도록 한다는 말에 이들은 술렁인다
처음엔 탈출 게임에 관심이 없던 잠뜰이 눈이 휘둥그레질 만한 상금 액수를 보고 당장의 주머니 사정이 급했던 터라 마음이 바껴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아마 다른이들도 비슷한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자신들의 소지품을 모두 제출하며 저택 속으로 들어간 그들
모두들 즐거운 게임이 되길 바란다며 '관계자 외 출입 금지'라고 적힌 문을 통해 어디론가 가 버린 가이드 느낌의 남자
게임에 대한 규칙이나 방법에 대한 설명도 없이 자리를 떠나자 일행은 당황했다. 
그러다 그들은 자신들의 소개를 하게 되고 그제서야 다들 이 게임에 왜 참가했는지 이유가 더욱 확실해졌다.
바로 초대장에 씌여있던  '거액의 상금' 
그들은 어디서 부터 어떻게 게임을 시작해야 할지 누구와 함께 움직여야 유리할지 고민하다 각자 생각한 대로 게임을 시작하려던 그때 
​똑딱, 똑딱, 똑딱, 똑딱... 
들리는 시계 초침 소리...
규칙적으로 울려 퍼지는 시곗바늘 소리에 잠뜰을 비롯한 모두의 눈꺼풀이 점점 무거워지며 참가자들은 자리에 쓰러진 채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잠시 후 잠이 깬 그들.. 열려 있는 서재문을 보고 서재로 향한 그들은 안쪽 기둥 하나에 붙어 있는 블랙보드위 글씨를 확인한다
'나는 네 곁에 있어. 언제나'
일행은 서재 방에서 들어오지 못하는 덕개를 보고 그가 조류공포증이 있는걸 알게 된다. 그를 놔두고 다시 서재 곳곳을 살피던 그들은 자신을 저택으로 안내한 이가 죽어있는걸 발견하고.. 그 뒤 경쾌한 차임벨 소리와 AI의 음성을 듣는다. 
지금부터 이 유령의 집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누구도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또한 보안 장치가 작동 중인 곳으로는 이동이 제한됩니다. 이제부터 진짜 호러 게임이 시작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자신들이 잠들었을때 살인이 일어났다는 생각에 그들은 자신들 중 범인이 있는건 아닐까 생각을 하고 그들은 단서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살핀다. 그리고 잠겨있던 회의실 도어락 비밀번호를 풀어 회의실 안으로 들어서는데.. 그때 다시 들리는 똑딱거리를 시계 초침 소리...그들은 다시 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처음 책을 읽으며 왠지 낯익은데?? 이건 밀실살인사건? 이란 생각을 했다
한동안은 일본작가의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는데 그중 많이 등장하는 밀실살인사건.
처음 이들이 한공간에 모여 살인사건이 생긴걸 보곤 그런줄 알았다. 아이들 책인데 어른들 책 소재랑 별차이가 없네 그냥 똑같은 책인가보다 하며 별 감흥없이 읽어나갔는데..오...어느순간 생각과 다른 전개에 순식간에 책을 읽어나가게 됐다.
밀실살인사건이라 해도 내가 읽는것들은 그 과정을 풀어나가는 것들이라..공포는 그닥 없었는데..이 책은 아이들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공포도 있었다. 오히려 일반적인 추리소설보다 더 공포가 느껴졌다고나 할까?
그렇다보니 너무 어린아이들은 안읽었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초등 고학년이상이 읽기에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정도?
공포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무슨 이게 공포야 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들이 저택을 탈출하기 위해 과연 어떤식으로 해결해나가는지..
과연 가이드는 왜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잠뜰TV를 보지 않고 책을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어나갔다. 결말은 정말 생각도 못했던터라..
허를 찔린느낌? 
책을 읽은 후 잠뜰TV에서 블라인드를 찾아보았다. 그리고.... 조금만 보고 닫았다.
책을 읽은 느낌이 확 사라지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아이들이야 영상을 보고 더 흥미를 느끼겠지만 진정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책 블라인드를 읽어보길 바란다.
시리즈라곤 하지만 각각 이야기라 1권이 아닌 2권 먼저 읽어도 된다. 
공부하느라 지친 아이들. 머리도 식힐 겸 유령의 집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리해보는건 어떨까?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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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유니콘 협회 골든 유니콘 : 비밀과 전설편 마법의 유니콘 협회
셀윈 E. 핍스 지음, 에이치 외 그림, 김경숙 옮김 / 아트앤아트피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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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니콘에 대해 아시나요? 어릴적 책을 읽다보면 상상의 동물로 나오던 유니콘.
제 기억엔 뿔달리고 가끔 날개도 있어서 날아다니는 모습들이었던 것 같은데..
어릴때 이후론 유니콘에 대한 생각은 한적이 없는것 같네요.
아니 그런데 마법의 유니콘 협회가 있다니!!!
혹시 들어보셨나요? 못 들어보셨다고요? 저도요 못들어봤어요.ㅠ.ㅠ
마법의 유니콘 협회(M.U.S)는 믿기 어려운 신비의 마법을 지닌 유니콘을 이해하고 보호하는데 헌신하며 수세기에 걸쳐 존재해오고 있다네요?
수백 년 동안 세계 곳곳에 지사를 두고 유니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니...
이 책은 유니콘에 관련된 모든 것을 생생한 그림으로 담은 공식 입문서 두번째 이야기래요

마법의 유니콘 협회 골든 유니콘 - 비밀과 전설편 -

앗..첫번째 이야기도 있었다니..왜 모르고 지나쳤을까요? 조만간 찾아읽어봐야겠어요
책표지가 너무 예뻐요. 한번씩 일상이 지치고 힘들때? (아이들도 그럴때가 있겠죠?) 책 표지를 보며 유니콘과 함께 상상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듯한데요..ㅎㅎ 어릴땐 정말 그렇게 많이 했던것 같은데..
간만에 보는 양장본 책입니다. 왠지 주술이 들어있을듯한?

 

차례를 보면 어떤 유니콘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골든 유니콘 / 물의 달 유니콘 / 밤의 그림자 유니콘 / 숲의 꽃 유니콘 / 얼음 방랑자 유니콘 / 폭풍 추격자 유니콘 / 산의 보석 유니콘과 사막의 불꽃 유니콘 / 새벽의 정기 유니콘

편하게 앉아서 책장을 넘길 준비 되셨나요?
누워서 보진 마세요~ 눈 나빠져요..

 

 

한쪽에는 유니콘에 대한 모습과 설명이 나와있어요.
그리고 다른 쪽에는 다음에 나올 이야기를 전해준 이에 대한 기록이에요
M.U.S. 의 지위도 나와있는데 특별회원, 유니콘 발견자, 유니콘 목격자 등 다양하네요

 책 전체에 글과 함께 그림들이 있어요. 이 부분은 앞에 나왔던 사건일지에 해당 하는 유니콘을 만난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책 전체에 글과 함께 그림들이 있어요. 이 부분은 앞에 나왔던 사건일지에 해당 하는 유니콘을 만난 이야기들이 있답니다.

 

 

책 뒤에는 자신이 어떤 유니콘과 비슷한지 알아볼수 있어요.
YES OR NO 같은 걸로 선택해나가다보면 해당하는 유니콘이 나와요.
뒷장에는 유니콘별 속성/득징/상징/색깔이 나와있어요

맨 뒤에는 마법의 유니콘 협회 가입하는 방법이 나와있답니다.
유니콘 협회 회원이 되려면 첫번째로 특별한 서약을 외우는 거라는데..
전 협회 회원이 못되겠어요..ㅠ.ㅠ
요즘따라 더더욱 기억력이 나빠져서 그날 아침에 일어난 것도 기억을 못할 정돈데..
아쉽네요.. 조금 더 어릴때 마법의 유니콘 협회를 알았더라면...ㅡㅡ;;;;

책에 나온 유니콘 협회 홈페이지를 가봤더니 우리나라에도 숲의 꽃 유니콘이 ...
유니콘과 마주칠려면 앞으로 눈을 크게 뜨고 다녀야할까봐요..

 

상상이라고 생각하는 유니콘을 실제로 마주쳤다는 이들의 증언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는 사건일지 모음집?
예쁜 그림과 여러 유니콘들의 상세한 모습. 그리고 목격담을 읽으며 나도 정말 유니콘을 마주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양장본의 표지와 연필은 잘 안써지는 재질의 광택나는 속지.
왜 놔두고 보관하기 좋은 책. 어린 아이들이 여러 유니콘을 보며 상상하기 좋을 책.
다만 스마트폰이나 티비등 다른것에 노출이 많이 된 아이들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읽으며 상상하기 좋은 책같다.
(당연한 소리일까?)
상상의 세계에 빠져본 적이 없다면 .. 아니면 유니콘을 만나 소원을 빌어보고싶다면 읽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어린 아이들이라면 책 읽기가 힘들겠지만 잠자기 전 잠자리 동화로 한편씩 읽어주는건 어떨까?
그리고 아이만의 유니콘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부모님이 읽어준다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읽어도 되는 책~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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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능력자들 5 - 출동, 소벤저스! 팝콘클럽 23
김하연 지음, 송효정 옮김 / 마술피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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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잘것없어서 슬픈 초능력, 소능력을 지닌 어린이들의 모험
<소능력자들> 다섯 번째 이야기

출판사측 책소개는 이랬다.

너무 보잘것없어서 소능력? 음.. 그래도 보잘것 없어도 없는것보단 있는게 낫지 않을까?
어른들이라면 양심불량하게 사용할것 같기도 한 생각도 드는데 과연 어린이들이라면?

벌써 다섯번째 이야기란다.. 지난 네번째 이야기와 연결된다하나 혹시라도 아직 안보신 분들~ 앞편부터 읽어보길 바란다
시리즈는 연결해서 읽어야 제맛
이정도 나왔을때 한번에 읽어야 읽는 맛도 나는법!! 이제 읽는 아이들 좋겠다..ㅠ.ㅠ 재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으니..

표지를 보니 아이들이 괴물에 맞써 싸우는 중인가보다. 배경이 놀이동산?
놀이동산은 신나고 재미난 곳인데 (어린아이들과 함께하는 어른들에겐..꼭 그렇진 않지만..) 여기서 나오는 놀이동산은 ?

 

이번편에는 과연 어떤 이들이 나올지..
전편에 이어 나오는 아이들 이외 시우라는 친구와 초능력자 H가 새로 등장했다.
과연 초능력자 H는 누구일까? 어떤 능력을 가진것일지..

이런이런... 역시 전편을 안읽은 친구들도 이번 편부터 읽을 수 있게 짧게 나마 전편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다
당장 이책을 읽고 싶다면 저 부분을 읽고 이번편 속으로 들어가보자.

총 10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소능력자들론 부족했을까? 패배가 있네?

 

 

글만 있는 책이 아니라 그림도 제법 있는 책이라서 초등 중학년부터도 읽을 수 있다.
책을 잘보는 아이들이라면 3학년부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 하고 아마 4학년에서 5학년 무렵의 아이들이 제일 잘 보지 않을까싶다
(물론 어른인 나도 재미있게 잘봤다^^)
그림이 썩~ 예쁜 편은 아니지만 계속 보다보니 정도 가고 인물들 성격하고도 왠지~ 딱 맞아떨어지는 듯한 그림이다
중간에 그림이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시리즈물을 보면 중간에 그림이 바뀌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초능력보존협회 컴퓨터가 해킹당해 초능력자들의 정보가 털리고 초능력자 한명이 사라졌다. 코드네임은 H.
요원들을 총동원해 초능력자 H를 추적 중이지만 행방이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실종된것으로 결론을 내린 초능력보존협회.
턱수염 아저씨는 요원들이 H를 추적하느라 정신이 없어 지난번 캣보이와 지니를 위험에 빠뜨렸던 나태주 박사와 괴물을 소능력자인 아이들과 달수 요원에게 맡기기로 한다. 왠지 이번에 한국대학교를 맨 먼저 공격할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부탁을 하지만 그때 핸드폰에서 긴급재난문자가 울린다. '한국대학교에서 테러 발생' . 그들은 현장 답사 겸 한국대학교로 가고 그곳에서 한국대학교 생명공학 연구실이 집중 공격을 받았고 지난달부터 연구실을 이끄는 이동원 교수의 행방이 불투명한 것을 알게 된다. 이동원 교수는 소능력자들 중 한명인 지니의 아빠인데 .. 그들이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할때 지니가 그들앞으로 온다.

지니는 아빠에게 나태주 박사의 말이 사실인지 물어봤지만 아빠는 절대로 아니라고 했다고. 하지만 느낌이 이상해서 능력을 써서 진실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다 실패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빠는 지니에게서 한국대학교가 위험하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고향으로 도망쳤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며 잘못한게 없다면 왜 도망을 치냐며 지니는 슬퍼한다.

캣보이. 마루. 윤수. 지니. 달수 아저씨는 나 박사와 괴물을 잡기 위해 이동원 교수를 설득해 그가 있는 곳으로 나 박사와 괴물을 유인하도록 하고 그가 현재 고향에 내려와 있다고 SNS에 올린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읍내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창고를 빌린다. 창고에 도착한 그들은 창고와 주변 풍경의 사진을 찍어 이동원 교수의 SNS에 다시 한 번 올리고 위치까지 자세히 적었다.
달수 아저씨는 소능력자 새 멤버로 윤시우라는 아이를 데리고 오고 그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다.
그 능력은 바로 얼음을 먹은 후 두 손바닥에서 드라이 아이스같은 하얀 연기가 퍼져 나와 상대를 얼려버리는 것이었다. 다만 지속시간은 단 3분. 시우 뿐만이 아니라 소능력자들이 가진 능력은 다들 지속시간이 짧았다. 과연 시우의 능력이 괴물을 물리치는데 어떤 도움이 될지..

나 박사와 괴물을 기다리며 그들은 이동원 교수로부터 작전 설명을 듣고 캣보이는 감시 카메라를 보기로 한다. 그리고 예전에 아빠가 들려줬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괴물에게 약점이 있을까 라는 생각에 빠진다. 그러다가 모니터 속 나타난 하얀색 트럭을 발견하는데..




지난번 괴물을 만나 위험을 겪은 아이들에게 이번에 또다시 나박사와 괴물을 맡으라니??  초능력보존협회는 아이들말고는 사람들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소능력이지만 그래도 능력이니 아이들이 해결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어찌됐건 사건을 맡게된 소능력자들. 비록 소소한 능력이지만 뭉치면 없는것보단 낫기에 .. 그들은 또다시 모험을 하는데..
게다가 새로운 소능력자 합류라니. 상대를 얼려버리는 능력. 왠지 멋진것 같은데.. 다만 능력을 발휘하기전엔 무조건 얼음을 먹어야한다는 조건. 아니 그럼 얼음이 없으면 능력도 ? 그래서인지 시우는 늘 보온병(보온보냉병이겠죠? ^^;;)을 들고 다닌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능력을 보는 것 말고도 지수의 아빠가 거짓을 말했는지 아니면 나 박사가 잘못알고 있는지도 알아봐야한다.
자식앞에 부끄러운 아빠인지 아닌지..과연 잘못을 했다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까? 자신의 잘못을 알고 용서를 빈다는건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인데 .. 그럴 수 있을지. 아니면 나 박사가 잘못 알고 복수를 하려고 하는것인지.
왜 똑똑한 사람들은 잘못되면 나쁜길을 가는것인지.. 그 좋은 머리로 좋은 일을 할 수는 없는건인지..
아이들책을 읽으며 괜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아이들의 모험 배경은 폐허가 된 놀이공원
아마 나라면 절대 못갔을 유령의 집. 무서워하면서도 자신들의 맡은 일을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는 아이들 .
오히려 폐쇄공포증이 있다며 힘들어하는 달수아저씨. 인간보다 더 도움이 되는 고양이 마오

하찮은 능력 같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이어서 투정도 부리고 허세도 부려보지만 실수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은 아이들.
하지만 맡은 바 임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아이들이지만 또 흔히 볼수없는 아이들의 이야기
소능력자들!! 
소능력자들이 모였다고 해서 소벤저스라고 이름 짓는 달수아저씨. 왠지 허당끼 많은 나약해보이는 마음 좋은 달수아저씨.
늘 멋있기만 하고 주인공같은 모습 말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
역시 이번편도 재미가 한가득. 그나저나 코드네임 H 는 누구??
소벤저스와 함께 나 박사와 괴물을 물리치고 H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나도 소벤저스가 되고 싶네..  과연 소벤저스가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니?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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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돼지 이야기 - 돼지는 어쩌다가 우리 밥상과 술상에 매일 오르게 되었을까
최승철.김태경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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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책을 읽기 시작한지 시간이 꽤 지난것 같다. 중간에 며칠 못본적도 있고..
처음엔 K-POP ?? 근데 왠 돼지 이야기 ?? 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시 보니 K-PORK 였다.. 위에 THE STORY OF 란 글자는 보지도 못하고 K-PO만 보고 아마 그렇게 읽어버린 ..
아니 돼지에 관해 이야기가 많나? 엄청난 페이진데..라는 생각에 책을 읽어볼 생각도 못했는데
돼지와 관련된 신화 그리고 요리법도 나온다니 그럼 한번 읽어볼까? 란 생각으로 시작했다.

어린이 책은 늘 다채로운 색깔이 있긴 했는데 어른책에 핑크? 돼지라서 그런가? 이쁘긴 하네. 라는 생각이 든 표지
표지 속 돼지가 날렵해 보이고 귀여워보인다
pan'n'pen 출판사의 심볼이 보여서 옆면도 찰칵~ (처음부터 전체 샷을 찍을것을...)

 

 

 

표지 속 핑크가 이쁘다 그랬나? 아.. 하지만 표지를 넘기자 마자.. 눈아파 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돼지와 연관되게 하려고 한건지 모르겠지만 책 속 사이사이 핑크(주황인가? )..게다가 형광은 너무 눈이 아팠다.
안그래도 점점 나빠지는 눈으로 책을 보기가 힘들었다 (이건 눈이 안좋은 내탓?인가..난시 근시 게다가 노안까지? ㅠ.ㅠ) 아무튼..눈에 띄어야 하는 표지에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내용 속 형광색은 책을 계속 읽어나가기엔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있었다.
 
처음엔 왠지 역사책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선사시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돼지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본문 내용중 각주 (*) 표시가 있는 것들은 아래 쪽에 부연설명을 / 미주 (숫자) 표시가 있는 것은 인용이나 출처를 밝힐 필요가 있는 자료로 해당 장의 마지막에 따로 설명을 해놓았다. 하지만 각주와 미주 역시 형광색으로 인해 눈아픔이 제법있었다

 

인용이나 참고하여 쓴 자료들의 출처가 제법 많았다. 그만큼 많은 조사와 검증을 하지 않았을까?
책을 만들때 든 노력과 시간이 엄청났을듯하다.

 

각 장의 본문이 시작되는 부분. 거의 난 형광핑크 ?부분은 패쓰하고 안읽게 되더라는..
페이지 표시는 오른쪽 면 중간에 양쪽 페이지 숫자가 표시되어있다. 아래에는 없으니 찾지 마시길 ^^

중간중간 쉬어가는 코너라고 할까? 저 부분은 머리식히기에 알맞은 이야기들로 되어있다.

 

내가 아동청소년 문학책이나 어른 소설책이 아닌 책은 얼마만에 읽어본걸까?
왠지 글씨도 작고 페이지당 글도 많은것 같아 잘 안읽히는 듯 하여 거의 아동.청소년 책들만 읽고 있는데 소설책이 아닌 인문학 책으로는 오랜만에 읽은 책이다. 책을 읽지만 정말 어려운것 못읽는 재미 위주의 책 혹은 관심있는 책만 읽는 아직은 부족한 책읽기 실력으로 이 책을 전체 다 보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첫번째가 본문속 중간중간 있는 형광 핑크? 형광 주황? 색때문에..
눈아픔과 눈번짐 현상이 일어나서 페이지를 오래 쳐다볼 수가 없었던것.. 눈이 좋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일단 나처럼 어느정도 눈이 나쁜 사람들을 위해 눈 피로감이 있는 색은 조금 자제해주셨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돼지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나오는 기본!! 역사를 이야기 하기에 선사시대부터 2000년대까지 쭉 나오는데 빠질수없는 숫자.
계속 되서 나오는 비율, 년도, 수량 등등..
이건 문제 되는건 아니고 글을 읽어나가다 숫자를 읽어나가는게 소설류만 읽던 나에겐 흐름이 끊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글 읽어나가는게 순식간에 팍팍 나가지 못해 조금 더디게 읽게 되더라는.

그리고 간만에 보는 한자표기.
이건 장점이라 해야하나? 아이들책들은 정말 쉬운 단어들로만 되어있어서 책읽을때 생각할 일이 없는데..여긴 현재의 우리에게 생소하거나 어려운 용어는 괄호안에 뜻풀이를 하거나 한자를 함께 써두어서 어떤 용어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며 읽게 되는것 같아서 좋았다.


본문 뒤 미주 부분에 해당하는 자료 출처를 볼때. 그리고 책 뒤 맨 뒤 참고문헌 자료를 볼때 대한민국 돼지에 관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책과 자료를 참고하여 자세하고 정확하게 전하려 했는지 저자들의 수고가 눈에 보였다.
게다가 삼국시대 속에 등장하는 고구려 왕도를 정해준 돼지나 고구려 왕자를 낳을 왕비를 계시한 돼지 이야기등은 흥미로웠다. 내맘대로 지은 쉬어가는 코너 속 돼지의 명칭 유래로 인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어 책에 대한 흥미가 생겨 읽어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부터는 년도와 수치가 많이 등장해서인지 조금은 천천히 읽게 된다.
나처럼 재미위주의 책을 읽고 인문학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이들이 읽는다면?
1, 2장을 읽고  6장이후부터 읽은 뒤 다시 앞으로 돌아와서 읽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일제가 양돈을 장려한 진짜 이유, 유명한 제주 흑돼지가 '천연기념물 제주 흑돼지'와 '식당용 제주 흑돼지'가 다르다는것. 삼성그룹이 한때는 양돈업에 진출했었다는 것 (지금의 에버랜드 .. 그곳의 이전 이름이 자연농원으로 알고있는데 . 그곳에 양돈장 삼성용인자연농원 있었다는 기사가 있단다) 등 신기한 이야기 거리가 넘치고 돼지고기 요리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다. 다만 요리책처럼 재료당 뭐가 얼마식의 설명은 아니라는것!!

이 책은 돼지의 역사. 돼지 이야기. 돼지의 품종. 브랜드. 쓸모 등등 정말 돼지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몇번 정독을 한다면 왠지 돼지 척척박사가 되어있을듯한 느낌?
책을 읽으며 지루함에 덮었다 펼쳤다를 반복할 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으로 쏙~ 빠져들어가 정말? 그게 사실인가? .. 그런일도 있었군 등등의 생각도 할 수 있는 읽는 사람에 따라 필요도에 따라 유용한 책도 지루한 책도 될 수 있는 책인것 같다. (난 두가지를 다 겪은듯하다)
하지만 어떻게든 책을 다 읽은 뒤엔 돼지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되고 돼지를 더 사랑하게 되는 책이 아닐까싶다.
돼지든 돼지고기든 어떤 것이든 더 관심을 가지게 될 책 . 갑자기 내일 반찬으로 돼지고기를 해야겠단 생각이... 돼지야 미안해

인문학을 즐겨 읽는 사람들이라면 무난히 읽을 책. 나처럼 재미위주. 아이들책만 읽던 사람이라면 조금 버겁지만 끈기를 갖고 읽는다면 제법 재미있고 괜찮은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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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15 - 바다거북섬의 사냥꾼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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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좋아하는 찰리9세 벌써 15번째 이야기가 나왔네요.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면서 추리랑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는 터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데요..
어느순간 저도 같이 모험을 떠나는 맛에 푹~ 빠져버렸는데요... 
이번 바다거북섬의 사냥꾼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아이들 뒤에 보이는 게 무엇일까요? 왠지 무시무시해보입니다..


예전엔 찰리9세와 도도와 친구들만 나오더니.. 아서와 탕윙이 모험에 추가되었네요~ 
늙지 않는 선박왕 아서.. 신비의 소년 탕윙.. 
도도일행만으론 이곳저곳 모험을 떠나긴 힘들텐데 도도 탐험대의 후원자 덕에 멋진 모험을 계속 하나봅니다



차례 부분중 들어가는 글을 읽어보면 이번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살짝~ 엿볼수있답니다.
모험을 하면서 일어나는 재미와 추리뿐만이 아니라 공포와 미스터리까지...
정말 이 한권으로 여러 걸 한꺼번에 느낄수 있어요



글이 많아보이지만 술술 읽혀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읽으면서 추리퀴즈를 푸는 부분이 있는데 난이도에 따라 바로 알아채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거나 아니면 그냥 넘긴후 나중에 찾아보거나 아이들 마다 다르게 읽을 것 같아요. 


추리 퀴즈의 정답은 책 뒤에 있는 탐정카드를 통해 알수있어요 
집에서야 분실 위험이 없는데 학교도서관 같은 경우는 탐정카드 같은건 분실되기도 하더라고요.
저흰 책 뒤 스티커를 떼지 않고 포장 비닐을 살짝 들어올려 탐정카드를 빼내고 다 본후 다시 집어넣어요..
아이들 아기때 보던 하드북이 갑자기 생각나는데 .. 긴끈에 이런게 달려있어서 앞뒤 왔다갔다하면서 볼수있었는데...
왠지 이것도 책속에 달려있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 어른들 소설책보면 달려있던 책갈피끈인가요? 찾아보니 갈피끈(가름끈) 이라고 하는군요..)





이야기가 끝난 후 다음 편에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예고편과 
부록인 찰리 9세 초특급 탐정 교실까지 ..
본 책말고도 부록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가 한가득~



도도 탐험대는 헬리콥터를 타고 바다위를 날아가고 있었다. 이번 여행 목적지는  태평양에 있는 미지의 작은 섬인 바다거북섬이다. 그곳에는 도도 탐험대의 인도자인 탕윙이 다니는 '세인트 스티븐 학교'가 있었다. 도도탐험대는 세 번째 신비로운 보물을 찾기 위해 바다거북섬으로 가는 중이었다. 세인트 스티븐 학교를 되살린 로버츠 씨가 가지고 있던 신비로운 보물이 학교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들은 네 개의 신비로운 보물을 다 모아서 천공의 성에 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진다. 헬기에서 내린 그들은 학교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 어두운 곳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물체가 시선을 끄는 펜션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자신들에게 죽음의 신 기운이 묻어 있다고 말하는 집시소녀를 본다. 그들은 학교로 가는 배를 타기 전 커다란 트렁크를 끌고오는 조니를 보고 도와주려다 그 속에 있던 코모도왕도마뱀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코모도왕도마뱀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는 조니의 형 조지. 그는 세인트 스티븐 학교의 스타이자 붉은머리모임의 회장이었다. 도도 일행은 세인트 스티븐 학교에 와서 교장실에 가서 인사를 하는데 탕윙은 원래 교장이던 매닝 교장 선생님이 안보이자 선생님의 고향으로 가서 알아보겠다하고 거북섬을 떠나고 도도 일행만 학교에 남게 된다. 그들은 학생들이 붉은머리모임 회원들만 나타나면 분위기가 무거워 지는것을 보고 왠지 감시당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그들은 붉은머리모임회원들이 미사를 드리는 '월요일 성당'에 왠지 수상한 비밀이 있을것 같다며 조지의 동생 조니와 함께 그곳으로 가보는데..


아...엄마라 그런걸까요? 하지말라는 행동만 골라서 하는 도도 일행을 보니 속이 터지는 느낌을 받네요..^^;;;;  하지만 그덕에 모험도 하고 추리도 하는거겠죠? 이번엔 세번째 보물을 찾아 바다거북섬으로 들어간 도도 일행. 그들을 그곳으로 이끈 탕윙은 교장선생님이 바뀐걸 보고 이유를 알아내겠다고 떠나버리고 도도 일행들만 남아서 보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시무시한 코모도왕도마뱀을 애완동물로 기르는 조지를 보고 무서워 하는데요. 게다가 학교에서 조지가 회장으로 있는 붉은머리모임 회원들의 행동을 보면서 뭐가 수상하다고 느끼고 자신들끼리 알아보려 나서는데요.
도도 일행이 무슨말을 하든 자신의 형은 절대 나쁜사람이 아니라는 조니. 형에 대한 신뢰가 높은것 같아요. ^^ 우리 아이들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크면 좋을텐데 말이죠.. 
생각보다 말이 없었던 찰리9세.. 헬리콥터 타는걸 무서워하던데.. 멀미라도 한걸까요? 컨디션이 별로였나봐요.
하지만 왠지 도도 일행이 점점 성장해나가는 것 같아 기특하기도 하더라고요.
앞으로 얼만큼 더 성장할지. 그들은 모험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바다거북섬의 비밀은 잘 해결했을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니만큼 휴대폰 게임이 아닌 책속 추리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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