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책을 읽고 싶다면 저 부분을 읽고 이번편 속으로 들어가보자.
총 10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 소능력자들론 부족했을까? 패배가 있네?

글만 있는 책이 아니라 그림도 제법 있는 책이라서 초등 중학년부터도 읽을 수 있다.
책을 잘보는 아이들이라면 3학년부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듯 하고 아마 4학년에서 5학년 무렵의 아이들이 제일 잘 보지 않을까싶다
(물론 어른인 나도 재미있게 잘봤다^^)
그림이 썩~ 예쁜 편은 아니지만 계속 보다보니 정도 가고 인물들 성격하고도 왠지~ 딱 맞아떨어지는 듯한 그림이다
중간에 그림이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끔 시리즈물을 보면 중간에 그림이 바뀌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초능력보존협회 컴퓨터가 해킹당해 초능력자들의 정보가 털리고 초능력자 한명이 사라졌다. 코드네임은 H.
요원들을 총동원해 초능력자 H를 추적 중이지만 행방이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실종된것으로 결론을 내린 초능력보존협회.
턱수염 아저씨는 요원들이 H를 추적하느라 정신이 없어 지난번 캣보이와 지니를 위험에 빠뜨렸던 나태주 박사와 괴물을 소능력자인 아이들과 달수 요원에게 맡기기로 한다. 왠지 이번에 한국대학교를 맨 먼저 공격할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부탁을 하지만 그때 핸드폰에서 긴급재난문자가 울린다. '한국대학교에서 테러 발생' . 그들은 현장 답사 겸 한국대학교로 가고 그곳에서 한국대학교 생명공학 연구실이 집중 공격을 받았고 지난달부터 연구실을 이끄는 이동원 교수의 행방이 불투명한 것을 알게 된다. 이동원 교수는 소능력자들 중 한명인 지니의 아빠인데 .. 그들이 사무실로 돌아가려고 할때 지니가 그들앞으로 온다.
지니는 아빠에게 나태주 박사의 말이 사실인지 물어봤지만 아빠는 절대로 아니라고 했다고. 하지만 느낌이 이상해서 능력을 써서 진실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다 실패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아빠는 지니에게서 한국대학교가 위험하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고향으로 도망쳤다고 하는데..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며 잘못한게 없다면 왜 도망을 치냐며 지니는 슬퍼한다.
캣보이. 마루. 윤수. 지니. 달수 아저씨는 나 박사와 괴물을 잡기 위해 이동원 교수를 설득해 그가 있는 곳으로 나 박사와 괴물을 유인하도록 하고 그가 현재 고향에 내려와 있다고 SNS에 올린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읍내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창고를 빌린다. 창고에 도착한 그들은 창고와 주변 풍경의 사진을 찍어 이동원 교수의 SNS에 다시 한 번 올리고 위치까지 자세히 적었다.
달수 아저씨는 소능력자 새 멤버로 윤시우라는 아이를 데리고 오고 그 아이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다.
그 능력은 바로 얼음을 먹은 후 두 손바닥에서 드라이 아이스같은 하얀 연기가 퍼져 나와 상대를 얼려버리는 것이었다. 다만 지속시간은 단 3분. 시우 뿐만이 아니라 소능력자들이 가진 능력은 다들 지속시간이 짧았다. 과연 시우의 능력이 괴물을 물리치는데 어떤 도움이 될지..
나 박사와 괴물을 기다리며 그들은 이동원 교수로부터 작전 설명을 듣고 캣보이는 감시 카메라를 보기로 한다. 그리고 예전에 아빠가 들려줬던 이야기를 떠올리며 괴물에게 약점이 있을까 라는 생각에 빠진다. 그러다가 모니터 속 나타난 하얀색 트럭을 발견하는데..
지난번 괴물을 만나 위험을 겪은 아이들에게 이번에 또다시 나박사와 괴물을 맡으라니?? 초능력보존협회는 아이들말고는 사람들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소능력이지만 그래도 능력이니 아이들이 해결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어찌됐건 사건을 맡게된 소능력자들. 비록 소소한 능력이지만 뭉치면 없는것보단 낫기에 .. 그들은 또다시 모험을 하는데..
게다가 새로운 소능력자 합류라니. 상대를 얼려버리는 능력. 왠지 멋진것 같은데.. 다만 능력을 발휘하기전엔 무조건 얼음을 먹어야한다는 조건. 아니 그럼 얼음이 없으면 능력도 ? 그래서인지 시우는 늘 보온병(보온보냉병이겠죠? ^^;;)을 들고 다닌다.
이번에는 아이들의 능력을 보는 것 말고도 지수의 아빠가 거짓을 말했는지 아니면 나 박사가 잘못알고 있는지도 알아봐야한다.
자식앞에 부끄러운 아빠인지 아닌지..과연 잘못을 했다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까? 자신의 잘못을 알고 용서를 빈다는건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인데 .. 그럴 수 있을지. 아니면 나 박사가 잘못 알고 복수를 하려고 하는것인지.
왜 똑똑한 사람들은 잘못되면 나쁜길을 가는것인지.. 그 좋은 머리로 좋은 일을 할 수는 없는건인지..
아이들책을 읽으며 괜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아이들의 모험 배경은 폐허가 된 놀이공원
아마 나라면 절대 못갔을 유령의 집. 무서워하면서도 자신들의 맡은 일을 해결하기 위해 나아가는 아이들 .
오히려 폐쇄공포증이 있다며 힘들어하는 달수아저씨. 인간보다 더 도움이 되는 고양이 마오
하찮은 능력 같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이어서 투정도 부리고 허세도 부려보지만 실수도 많고 시행착오도 많은 아이들.
하지만 맡은 바 임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는 아이들이지만 또 흔히 볼수없는 아이들의 이야기
소능력자들!!
소능력자들이 모였다고 해서 소벤저스라고 이름 짓는 달수아저씨. 왠지 허당끼 많은 나약해보이는 마음 좋은 달수아저씨.
늘 멋있기만 하고 주인공같은 모습 말고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
역시 이번편도 재미가 한가득. 그나저나 코드네임 H 는 누구??
소벤저스와 함께 나 박사와 괴물을 물리치고 H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나도 소벤저스가 되고 싶네.. 과연 소벤저스가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니?
* 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