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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평점 :
#비하인드도어_BA패리스
95p- 잭의 입강서 옅은 미소가 피어났다. "가정부는 없었어."
153p- 공포, 그만한 것도 없지. 난 공포의 표정을 사랑해. 그 느낌과 냄새도 사랑하지. 특히나 공포의 소리를.
작년부터 책과 친해진 나는 스릴러 소설을 처음 접했다. 스릴러 영화를 절대 보지 못 하는 내게, 스릴러 소설은 정말 너무 재밌었다. 그 첫 작품이 비하인드 도어라는게 아주 감사하다.
몰입감이 엄청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되는 내용이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게 하고 나는 완벽한 그 집으로 데리고 간다. 읽을 수록 긴장되고 마지막 반전까지. 내용의 전개상 완벽하다.
한편으로 요즘 시대와 다를 바가 없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아동학대, 가정폭력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나와 나의 가족 외에 관심이 없는 나를 포함한 현대 사회들은 잭과 같은 완벽한 포장 안에 피해자를 알아차리지 못 한다. 스릴러 소설이지만, 현 시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스튜디오 오드리 서포터즈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