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인공지능 -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AI 입문서
이경미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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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지니야 오늘 날씨 어때?'로 시작하는 나에게 인공지능이란 가깝게 있지만 먼것처럼 느껴졌다. 우연히 길을 가다가 수학 학원이 아닌 코딩 학원들이 눈에 띄기 시작 했고, 아직 자녀는 없지만 언젠가 자녀를 가질 계획이고 자녀가 생긴다면 코딩 교육을 받지 않은 내가 어떻게 올바른 코딩을 교육할 수 있겠는가 싶었다. 또 점점 사회가 변화하고 인스타그램에는 추후 사라질 직종이라며 순위를 나열한 직업들이 표로 제시되어 있다. 그런 도중 웰컴투 인공지능이라는 '코딩 없는 AI' 입문서라는 문구에 이끌려 서평단에 신청을 하였고, 책을 읽게 되었다. 비교적 쉽고 시각적 자료를 통해 술술 읽히도록 책이 편집이 잘되어있고 인공지능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간호사 출신으로 현재 임상시험 관련 업무를 하는 내게 책 내용 중에는 암진단 로봇 '왓슨'과  빅데이터에 대한 내용이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인간의 한계로 보지 못한 데이터를 보게 하고 의사결정을 하게 하는 것과 위험한 일을 로봇이 대체 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처참한 사고들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업무를 하고 있기에 추후 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정부, 병원, 학교, 가정 어느 곳이든 이를 받아들이고 함께 공존하려는 마음 가짐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인간은 보이는 데로 보는 게 아니라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또, 들리는데로 듣는 게 아니라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똑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데 누구는 풍경을 보고 누구는 사람의 표정을 본다. 또, 같은 상황에서 같은 말을 들어도 듣는 사람의 입장이나 경험에 따라 다르게 해석한다. 그래서 늘 인간 사이에는 오해가 생기고 오류가 발생한다. 빅데이터의 가치는 인간과 컴퓨터의 차이로 인해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인간의 한계로 보지 못한 데이터를 발견하는 것이 빅데이터가 하는 일이다. - P97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미국의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말처럼 ‘노동의 종말‘의 시대가 될 것이다. 자본주의의 체제 유지를 위해, 인간의 기본권인 행복권을 위해 기본소득은 피할 수 없는 미래이다. - P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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