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초콜릿을 멀리 풀밭에 던져 버렸다. 그러고는 앉은 채로 박자에 맞춰 다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결국 다시 한 번 불규칙변화 동사들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일까?
거의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끔찍한 공포가 밀려들었다.
모든 걸 까먹어 버린 것이다! 내일이 시험인데……………. - P2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