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끼리 경쟁을 붙이는 것은 미술계에서 거의 금기시되고있다. 세로타는 터너 상 같은 미술 상들이 "매우 다른 스타일의 작가들 사이에 우열을 정하는 오류"를 저지르고 있음을 시인했다. 작가는 본인이 정한 규칙에 따라 자기만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경쟁 상대는 그들 자신뿐이다. 어깨 너머로 흘깃거리는 남을 의식하다 보면 자기 색깔을 잃을 위험이 있다. 그러나 자신들이 살아가는 계급사화의 현실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면 자기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아웃사이더 작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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