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었어요.청년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이를무사히 구해 왔어요.영감님은 아들을 쓰다듬고 또 쓰다듬었지요."아이고, 우리 아들. 우리 귀한 아들.큰일 날 뻔했구나. 큰일 날 뻔했어.이름이 너무 길어 하마터면 널 잃을 뻔했구나.내가 어리석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