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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렇지 않아 - 동물에 대해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들
최은규 지음, 지연리 그림 / 머스트비 / 2022년 11월
평점 :
🔖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연 우리가 아는 것이 사실일까?
책을 읽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에 얼마나 많은 오류가 있는지 알게 된다. 심지어 과학적 근거라고, 확실하다고 알았던 사실도 틀렸다. 이런 오류는 왜 생기는 것이며, 쉽게 고쳐지지 않는 걸까? 그 답은 사람에게 있다.
“인간만 특별한 게 아니에요. 지구 위 모든 생명은 다 특별해요. - p.73”
지금까지 인간은 지구 위 인간만이 특별하고 다른 동물들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도구로 여겼다. 최근에 들어 ‘동물권’에 관심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동물의 삶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아닌 동물들에게 사람이 못할 짓을 많이 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책을 읽으며 동물들의 대한 착각을 바로잡고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신기했지만, 불편한 마음이 책을 덮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동물의 희생 없이 사람의 편리한 생활은 있을 수 없고, 당장 지금의 생활을 포기하며 동물의 권리를 위해 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바보인 줄 알아요.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자고 싸는 게 다 인줄 알죠.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 무엇이 최선일까를 생각하고 언제나 가장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요. - p.85”
이제는 사람들이 동물들을 위해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지금 바로 삶의 모든 방식을 바꾸긴 힘들다. 작은 것부터, 꼭 할 수 있는 일부터, 지속적으로 가능 한 것부터, 이렇게 하나하나 쌓인다면 그들을 존중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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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물은 모두 사랑을 주고받을 줄 안답니다. 사람인 동물도, 사람이 아닌 동물도 그 마음은 모두 똑같아요. - P33
누구 하나 대장 노릇을 하려 들지 않는다. 누굴 따돌리는 법도 없다. 다 같이 똘똘 뭉쳐 위험을 헤쳐 나간다. - P43
인간만 특별한 게 아니에요. 지구 위 모든 생명은 다 특별해요. - P73
사람들은 우리가 바보인 줄 알아요.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자고 싸는 게 다 인줄 알죠.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아요. 지금 이 순간 무엇이 최선일까를 생각하고 언제나 가장 지혜로운 결정을 내려요. - P85
우리는 죽는다는 게 뭔지도 알아요. 태어나는 것만큼이나 죽음도 중요하다는 걸,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잘 알죠. - P119
우리는 사람의 ‘무엇’이 아니고 우리 자신이지요. 우리의 삶도 존중해 주세요. 우리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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