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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커뮤니케이션학 - 공감과 소통의 힘 ㅣ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5
채희상 지음 / 봄마중 / 2024년 6월
평점 :
“커뮤니케이션은 우리가 관련을 맺고 있는 사람 혹은 세상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받고, 해석하는 과정이다. : 찰스 호튼 쿨리” -p.20
인간은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삶을 살아간다. 그 관계 속에서 의사소통, 즉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생겨나며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탐구하는 학문이 커뮤니케이션학이다.
저자는 이 학문에 대해 궁금한 청소년들을 위해 7장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학의 역사와 미래, 다양한 갈래를 설명하고 커뮤니케이션학에서 말하는 인간, 미디어, 세계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한 정보와 키워야 할 역량 체크리스트도 첨부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해를 도울 관련 영화도 소개되어 있다.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어쩌면 ‘나’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 p.113”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 목적은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저자의 말이 마음에 남았다. ‘나의 이야기’만 하지 말고, 관계 속에서 소통하며 타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귀 기울여 보자. 상대방을 이해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어야 ‘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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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이 수행하는 모든 행위의 시작이자 과정이며 목적이기 때문이다. - P6
"커뮤니케이션은 우리가 관련을 맺고 있는 사람 혹은 세상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 받고, 해석하는 과정이다." - 찰스 호튼 쿨리 커뮤니케이션학은 인간이 세상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메시지를 주고받고 해석하는 과정에 관한 것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 P20
말의 논리적 추론에 따른 내용을 의미하는 로고스와 말하는 사람의 인격과 태도를 나타내는 에토스는 연설자가 가져야 할 요소이다. 파토스는 연설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청중들의 심정이나 태도를 의미한다. - P36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의 범위는 거울 뉴런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 상황에 공감의 주파수를 맞추면서 자신에서 타인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 P65
미디어는 라틴어 미디움의 복수형으로 ‘중간에 자리해 사이를 매개하는 것’이라는 뜻이다….’어떤 것을 한쪽에서 중개해 다른 쪽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것’ - P80
틀짓기이론은 사회학자인 어빙 고프만에 의해 주창된 이론이다. 사람마다 사물을 바라보거나 해석할 때 사용하는 기준틀과 인지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의 가치와 관점에 따라 세상을 이해한다는 이론이다. - P84
미디어를 사용하는 방식의 변화는 우리 삶의 양식의 변화로 이어진다. 이러한 변화가 쌓이면서 인간의 의식과 세계관도 변할 수 있다. - P92
우리는 너무 자연스러워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현실-증강가상-현실-가상’등이 정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채 서로 교차하면서 만들어지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 P105
디지털화된 세계에서 우리는 물리적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나’말고도 자신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여러 ‘페르소나’들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 - P109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시작과 끝에는 항상 ‘내’가 있다는 사실이다. 현실세계에서 땅을 밟고 숨을 쉬며 서 있는 존재인 ‘나’란 존재가 없다면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질 수 없다. 우리가 세상과 소통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어쩌면 ‘나’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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