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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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사흘’을 4일로, ‘금일’을 금요일로, ‘고지식’을 높은 지식으로 알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기사가 나왔다. 책의 앞부분에도 적힌 내용으로 비단 아이들 만의 문제는 아닌 것이다. 저자는 그 이유를 ‘문해력의 부족’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말하듯 편안한 말투로 왜 문해력이 필요한지, 그러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친절히 설명한다.


“독해력은 글을 읽어서 ‘그 뜻’을 이해하는 능력인 반면, 문해력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글을 읽고 ‘그 글과 관련된 사회문학적인 맥락’까지도 이해하는 능력이거든. 즉 문해력은 글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인 동시에, 더 나아가 그 글과 얽힌 세상과 사람까지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 - p.18”


문해력은 독해력과 달리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능력이다. 책은 1장 문해력에 대해, 2장 읽기, 3장 쓰기의 기술 4장 듣기와 말하기의 순서로 설명되어 있다. 결국 문해력이란 ‘읽기-이해하기-생각하기-창조하기’로 정리된다. 요즘 아이들은 책은 요약본으로, 그것도 영상으로 찾아본다. 문자보다 영상이 익숙해서 기본적인 읽기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꼼꼼히 정독을 하거나 다양한 책을 다독을 하며 책 속 내용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해보는 일들이 많아야 하는데 그것을 어려워 한다.


“로봇이 할 수 없는 일, 일련의 데이터를 입력하여 정보를 출력하는 것 외에 나만의 생각을 구성하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즉 통찰력과 추론 능력, 표현력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인간만의 주요한 능력일 거야. - p.54”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AI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며 없어지는 직업이 많아지고 있다. 사람의 일을 로봇이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인 창의성과 생각하기, 표현력을 키워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이 읽고 쓰고 말하고 들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 친절하고 세세히 나와있으니 따라도 해보자.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문해력’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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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은 글을 읽어서 ‘그 뜻’을 이해하는 능력인 반면, 문해력은 여기서 더 나아가 글을 읽고 ‘그 글과 관련된 사회문학적인 맥락’까지도 이해하는 능력이거든. 즉 문해력은 글을 읽고 파악하는 능력인 동시에, 더 나아가 그 글과 얽힌 세상과 사람까지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지. - P18

결국은 ‘읽기-이해하기-생각하기-창조하기’로 간단히 정리되잖아. - P21

독서의 진정한 목표와 의미는 다른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사소한 지식에서부터 연계할 수 있는 생각의 확장성 등을 얻는 것이라고 볼 수 있거든. - P38

로봇이 할 수 없는 일, 일련의 데이터를 입력하여 정보를 출력하는 것 외에 나만의 생각을 구성하고 그것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 즉 통찰력과 추론 능력, 표현력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인간만의 주요한 능력일 거야. - P54

최근 구글에서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 어린이용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인 ‘비 인터넷 오섬(Be Internet Awesome)’에 허위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대거 포함하기도 했어. - P60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 ‘보는 눈’을 가지게 되고 사고의 확장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지. - P83

문해력의 기본이 어휘력이기도 하지만, 어휘력을 갖추면 우리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하면서 사고와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수도 있다는 것 잊지 마. 높은 문해력은 좋은 관게 유지에 도움이 되는 등 우리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는 것도. - P115

글을 쓰기 위해서는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해야해. 내가 왜 이 글을 쓰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지. - P170

나는 좋을 글은 모두에게 잘 읽히는, 쉽고 재미있으면서 울림이 있는 글이라고 생각해. 그렇다고 단순히 쉬운 게 아니라 글이 갖춰야 할 조건들이 잘 맞아떨어지는, 문장은 간결하고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한 글 말이야.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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