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간 고등어
조성두 지음 / 일곱날의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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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대의 이야기를 접하고 싶고 신앙과 3대의 이야기들을 접하고 싶은 독자분들이라면 반가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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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간 고등어
조성두 지음 / 일곱날의빛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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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가늠이 안 간다고 할 수 있는 장편소설 <산으로 간 고등어>

우리나라 역사적인 흐름을 작품에서 가지고 있으며, 3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거기다 종교적인 부분, 신앙과 순교와 같은 부분을 다루고 있다보니 실제 이와 관련한 역사적인 내용이나 경험을 하지 못한 나와 같은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생각지 못 했던 부분까지 전달하고 있다고나 할까? 마치 어느 부분에 있어서는 낯설지만 친숙한 어르신에게 당신의 삶의 궤적, 인상적인 인생사를 접하게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읽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대화에서의 지역 방언이라거나 서술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시대상, 지역의 분위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어딘가 상상력을 더 하는 부분도 있는 작품.

300여 페이지의 분량에 보통의 도서보다 살짝 작은 크기의 글자로 담긴 장편 소설. 그래서인지 적지 않은 내용과 흐름을 접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완독을 하는 과정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다.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기 보다도 흐름이 매끄러웠다고나 할까? 나아가 최근 스스로의 삶이나 경험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 깊었던 요즘인지라, 이와 함께 오버랩하면서 읽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해당 시대의 이야기를 접하고 싶고 신앙과 3대의 이야기들을 접하고 싶은 독자분들이라면 반가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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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식사합시다
이광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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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업과 정치라는 활동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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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식사합시다
이광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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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결을 같이했다고 할 수 있는 이광재 35대 국회 사무총장의 에세이

물론 정치적으로 결이 다른 분들이라거나 이런 부분에서 주관을 가지고 있는 분의 에세이를 접하기에 조심스럽다거나 지양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나는 나와 결이 같고 다름을 떠나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생각해보고자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이런 삶의 궤적을 가진 분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삶과 앞으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도서의 제목 <같이 식사합시다>가 추운 겨울의 계절에 꽤 따뜻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에세이 사이사이에 들어간 그림과 함께 부담스러울 수 있는 ( 나와는 조금 의견이 다를 수 있는 ) 정치적인 내용까지 받아들이면서 읽게 된다고나 할까? 찬찬하게 읽어내려가면서 이광재 정치인이라는 분의 삶과 이력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그런 에세이다.

물론 정치적인 부분을 어느정도 담고 있는 저자이기도하고 에세이 안에 그런 부분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주관적인 나의 감상을 다 담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업과 정치라는 활동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어서 그런지, 평소에 자주 접하고 듣지 못한 내용을 만났다는 생각에 유의미하게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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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크라우드 매거진 TOYCROWD Magazine Vol.1 - 창간호
토이크라우드 편집부 지음 / 토이필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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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한 때 인형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PICKLES THE FROG' 라는 인형이 있는데, 그 인형을 구매하고 싶어서 핑계 삼아 동생과 일본 여행을 갔을 정도. 그리고 그 인형은 외출하는 특별한 일이 있으면 나와 종종 동행을 하는 친구 역할도 톡톡히 해주었다. ( 지금은 책상에 차분하게 앉아 있지만 ) 학창시절에도 구체관절인형을 좋아하여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고 커뮤니티를 구경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반가웠던 이번 잡지 <토이크라우드 매거진>

메이저 잡지도 위태롭다는 이야기를 듣기도하고, 어쩌면 마이너하게 다가올 수 있는 주제의 잡지이기 때문에 큰 용기를 내어 기획하고 만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형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담아 제작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정말로 인형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그런 잡지라는 생각을하며 만나게 되었다.

언뜻 '인형'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특정된 부분만 떠올리게 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토이 크라우드 매거진>을 읽다보면 꽤 넓은 인형과 관련한 활동과 애정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 걸 새삼 알게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무언가 한 분야에 꾸준히 애정을 담아 활동하는 분들의 매력 또한 만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되기도 했다. 꼭 인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나도 이렇게 생활에 활력이 되는 것들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읽었고, 앞으로도 토이크라우드 매거진이, 어려운 잡지 시장에서도 매니아 분들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활동하였으면 좋겠다는 응원도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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