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식사합시다
이광재 지음 / 시공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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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결을 같이했다고 할 수 있는 이광재 35대 국회 사무총장의 에세이

물론 정치적으로 결이 다른 분들이라거나 이런 부분에서 주관을 가지고 있는 분의 에세이를 접하기에 조심스럽다거나 지양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나는 나와 결이 같고 다름을 떠나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고 생각해보고자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이런 삶의 궤적을 가진 분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삶과 앞으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도서의 제목 <같이 식사합시다>가 추운 겨울의 계절에 꽤 따뜻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인지 에세이 사이사이에 들어간 그림과 함께 부담스러울 수 있는 ( 나와는 조금 의견이 다를 수 있는 ) 정치적인 내용까지 받아들이면서 읽게 된다고나 할까? 찬찬하게 읽어내려가면서 이광재 정치인이라는 분의 삶과 이력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그런 에세이다.

물론 정치적인 부분을 어느정도 담고 있는 저자이기도하고 에세이 안에 그런 부분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주관적인 나의 감상을 다 담는 것이 조심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업과 정치라는 활동에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었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어서 그런지, 평소에 자주 접하고 듣지 못한 내용을 만났다는 생각에 유의미하게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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