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 Arcana 1
이소영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아르카나..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예쁜 소리 울림을 가지고 있는 제목인 것 같다. 이소영님의 작품은 믿고 읽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작품 중의 하나이다. 실프, 느낌, 에시타, 사신등 다른 책들도 좋았지만 이 책도 기대할 만한 책인 것 같다. 다른 생명체와 말이 통하는 소녀... 그 소녀에게 한 나라의 운명이 달려 있다면?! 예쁜 브로마이드식의 칼라속지까지 함께 들어있는 책으로 소장해도 좋을 것 같다.

[어느 현자가 묻는다. '그대는 대지를 아는가.' '만물의 근원이자 어머니인 대지는 비밀을 안고 있다.']

[어느 현자가 묻는다. '그대는 새의 날개가 머무는 창공을 아는가.' '옥색 푸른빛의 하늘은 아버지의 포옹으로 대지의 비밀을 감싸준다. 하지만 대지와 하늘이 만들어낸 생명의 색은 비밀이 풀려날 때 단 한방울의 눈물도 담아둘 수 없는 메마름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어느 현자가 말한다. '비밀을 안고 가야 될 그대는 그대의 피에 되뇌어라.' '아르카나...' '그것은 깨져서는 안 될 숨겨진 약속이라고...!']

본문의 시작부분의 글이다. 무슨 뜻인지 아직 속뜻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지,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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