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똥이 마려우면? 재밌고 유익한 똥 그림책 3
무라카미 야치요 글, 세베 마사유키 그림, 이정민 옮김 / 노란우산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어린이집에 3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

제일 제가 걱정되는 부분이 화장실이더라구요.


적응은 잘할까, 실수는 안하려나~~하는 것들 말이에요 ^^


그런데, 울 찜콩이

어린이집에서 응가하고, 선생님한테 응가 했다고 이야기를 안해서

몇번 늦게 응가를 닦았다는 이야기를 선생님께 전해듣고는

속상한 마음에, 계속해서 함께 이야기 하면서

조절하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똥이 마려우면? 이라는 노란우산의 책을 알게되었어요 !


바로 보자마자 이거다 싶더라구요


 


 

학교에서 똥이 마려우면,

동화책 그림도 참 귀엽고,

아이에게도 확~ 다가올 그런 글감과 내용이 가득한 동화책!!!


전, 찜콩이한테 학교 대신 어린이집이라고 읽어주고 있어요 ~~~


 



똥나라 학교의 뿡 교장선생님이 학교 화장실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집에서는 화장실에 갈 수 있지만, 학교에서는 화장실에 혼자 갈 수 없다는 아이들~




 
학교와 집 화장실의 모양이 너무나 다르대요 !
집에는 화장실이 하나씩 있는데, 학교에서는 여러개가 나란히 있어서 왠지 무서워요.

 

 

 


하지만 , 교장선생님의 생각은 달라요!
학교 화장실은 여러개가 나란히 있기 때문에 여러명의 친구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어서
전혀 무섭지 않대요 !


 



한창 4살 아이들, 똥과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질 때라서 그런지,
책을 볼 때 엄청나게 집중하고 즐거워하면서 보더라구요 !!!

학교는 아빠 슬리퍼 같은 모양,
집의 화장실 변기는 의자처럼 생겨서 너무나 모양이 달라
응가를 하기 어렵다는 아이.

너무나 공감가더라구요 ~

 



 

솔직히 아이데리고 외출했을 때,
아기 변기를 찾게 되는데,

지하철이나 사람많은 공간을 가게 되면,
아기 변기가 없거나,
변기가 있어도 정말 저렇게 슬리퍼 처럼 되어있는 변기가 있으면,
아이 배변을 돕기 참 어려워요 ㅠ



엄마랑도 힘든데 아이 혼자서는 상상할 수도 없겠죠? 



 

 학교 화장실 변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쉽게 알려주시는 교장선생님!
순서대로 그림으로 표현되어져있어서,
아이들도 그림으로 사용방법을 편리하게 익힐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책의 끝부분에서,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은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요? 라는 질문에 고민하는 아이.
부끄러워서 화장실 가는 것을 참는 다는 아이까지 !!!

학교에서 실수 할 수 있으니까,

참으면 안돼요 !!!!
손을 번쩍 들고 씩씩하게 말해요 ~~

전 이 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자신의 의사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이라서요 ^^



학교에서의 변기 사용법,

그리고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의사표현하는 법까지 배울 수 있었던

학교에서 똥이 마려우면!!


너무나 맘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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