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에세이를 읽어 보면 제가 몰랐던 그림책들에 대해 작가님들께서 소개해 주셔서
그림책에 대한 견문을 넓혀갈 수 있어 좋았고,
그림책에 대한 작가님들의 사랑들이 한 문장, 한 문장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이번 책도 역시 푹 빠져서 읽었고 저에게 선물처럼 다가온 책입니다.
이 책에는 작가님의 그림책을 사랑하게 된 계기, 그림책에 대한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경험,
그림책을 통해 위로 받은 사례 등 저의 마음을 울리고 저에게 위로를 건네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해 주어
이 책은 앞으로도 위로 받고 싶을 때, 그림책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자주 자주 꺼내어 볼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그림책 연수를 우연한 기회에 들으며 그림책에 빠지게 되었던 계기,
이지은 작가님의 <친구의 전설>을 읽으며 감동을 받아 처음으로 그림책 전시회에 다녀왔던 경험,
그림책을 처음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설렘 반, 두려움 반의 마음으로 보냈던 시간들,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그림책과 멀어졌던 제 모습을 반성하고 있는 요즘의 모습들이
필름처럼 지나갔습니다.
처음엔 저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지만
여러 그림책들을 만나면서 저도 모르게 웃고 감동 받고 그림책 속 캐릭터에
푹 빠지게 되면서
제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존재로 그림책이 자리매김 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도 나처럼 그림책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그림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그림책을 통해 성장하고 여러 감정들을 느끼고 계신다는 걸 읽으면서 공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