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은 '질투'라는 감정을 그때부터 느끼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파랑에 대한 흉을 보기도 하고 파랑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까지 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 자기 쪽으로 돌리려고 애를 씁니다.
그래도 안되자, 빨강은 새빨간 지우개로 세상에 있는 모든 파랑을 지워버리려고 합니다.
지우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세상에 있는 모든 파랑을 지울 수가 없었죠.
그러면 그럴수록 세상 사람들은 파랑을 찾게 됩니다.
그림책 속에 나오는 빨강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실제로 질투라는 감정을 느낄 때의 행동들이 그림책 속에 잘 녹여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 사람들에게 (질투를 느끼게 된)상대방의 안 좋은 점을 얘기하고 흉을 보고
사람들이 그 사람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 위해 그 사람이 남긴 편지, 메시지, 물건들을 다 없애고 숨기고 하는
장면들이 떠올랐습니다.
'질투'라는 감정들을 아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그 감정을 느끼게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질투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여러 상황들을 겪게 될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방법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감정을 선명한 색깔들인 '빨강', '파랑' 시각적인 색감들을 이용해 그림책을 나타낸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빨강은 파랑과 조화롭게 잘 살 수 있을까요?
빨강은 질투라는 감정과 분노를 잠재우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 그림책의 결말을 만나고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의 결말을 꼭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아이들과 여러 가지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으신 분들,
'질투'라는 감정에 대한 그림책을 읽으며 마음에 깊은 울림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강렬한 색감들이 담긴 그림책을 통해 빨강이의 성장 스토리를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이 그림책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아 글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