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춤을 그린이네 그림책장
애디 보즈웰 지음, 메르세 로페스 그림, 문지애 옮김 / 그린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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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에디 보즈웰 글, 메르세 로페스 그림, 문지애 옮김 겨울과 안성맞춤인 그린북 출판사의

<눈 속에서 춤을> 입니다

아름다운 문지애 아나운서님께서 번역해 주셔서 그림책이 더욱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

눈이 쌓인 하얀 세상만 보아도 정말 아름다운데,

한 소녀가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 앞표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표지의 '눈 속에서 춤을' 제목이 흰 눈처럼 반짝이면서 춤을 추는듯한 느낌으로 쓰여져 있네요^^

그림책 표지만 봐도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많이

떠오르는데요~!

제가 엄청 좋아했던 올림픽의 여왕, 경기장 위에서 피겨 스케이팅을 하며 춤을 추는 김연아 선수도 떠오릅니다.

또, 제가 어렸을 때 눈이 쌓인 길을 뽀드득, 뽀드득 밟으며 제 발자국을 남겼던 추억도 떠오르네요 ^^

장면 하나 하나가 정말 아름다워서 "와~!" 감탄하면서 책장을 넘겼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1년에 한 번 눈이 올까 말까한 남부지역이라서,

흰 눈으로 덮인 그림책 장면을 통해 대리 만족하며 봤습니다.

'눈'은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설레게 하고, 나가서 뛰어 놀고 싶게 하고,

동심을 찾게 해줘서 소중합니다 ^^

이 그림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문장에도 주목하셔야 합니다~!

'사락사락', '푹신', '보송보송' 등 눈을 표현하는 다양한 감각적 표현이 들어 있고,

아이들과 문장 하나 하나를 같이 실감나게 읽으면 더욱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쌔-애애애애앵', '슈-우우우웅', '으으으-아아아악!' 등 움직임을 나타내는 다양한 의태어도 들어 있습니다.

소녀가 눈이 소복히 쌓인 길 위에서 한 동작, 한 동작씩

아름답게 춤을 추고 있네요~!

저는 아직 눈이 쌓인 곳에서 춤을 춰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 눈이 많이 쌓인다면

용기를 가지고, 신나게 뛰어 놀고, 눈싸움을 하고,

아무도 없다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 싶습니다 ^^

저의 버킷리스트에 추가해야겠어요~~!!




눈이 소복히 쌓인 장면을 보면,

특히 아이들은 눈과 함께 뛰어 놀고싶어 하죠~!

눈이 쌓였다는 소식을 듣고, 소녀의 옆에 다른 아이들이 우르르 다가오게 됩니다.

아이들이 눈과 함께 보내는 장면들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해 주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네요 ^^

올해 겨울이 가기 전에 하얀 눈으로 덮인 거리의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요? ^^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들 평일과 같은 출근할 때 말고, 퇴근 시간 이후나 주말에 눈이 펑펑 와서

다 같이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 춤추기 등을 하며 눈 오는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아이와 함께 겨울 느낌을 만끽하며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 적극 추천합니다 ^^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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