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00배 즐기기 100배 즐기기
홍수연.홍연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두근두근 홍콩! 이 책의 부제를 붙인다면 이게 어떨까?

그만큼 설레이면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 지금 당장 날아가고 싶은 심정에 울컥울컥 하기도 했었고, 다음 달과 그 다음 달

일정까지 샅샅이 훑어보기도 했다. 빈틈이 나면 당장이라도 떠나리라 다짐하며...!

그럴 정도로 홍콩의 여러 가지 모습을 꼼꼼하고 촘촘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잘 보여주는 책이었고, 내가 홍콩에서 먹고 싶은 것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알려주는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지금, 당장이라도

홍콩에 날아간다면 분명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다.

추석 끝나고 잠깐 갔다올까? 10월에는 가볼까? 이 책을 읽는 내내 했던 생각들이고,

이 책을 읽고나서도 놓여날 수 없는 생각들이었다. 홍콩에 가고 싶은, 왠지 홍콩에

꼭 가야만 할 것 같다는 의무감이 들게 만드는 멋진 책이었다.

홍콩 가고 싶다고 징징 거리며 다니게 만들었고, 가능하면 조금 더 오래 체류하고 싶어서

잔머리를 굴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런 설레임을 선물해 준 이 책이 무척 고마웠다.

무미건조 했었다. 휴가를 가야하는데, 사람 많은 곳은 딱히 내키지 않았다.

한더위에는 그냥 집에 있다가 사람들이 휴가를 마칠 때 즈음해서 살짝 바다에나

다녀올까 싶었었다. 그렇게 재미없고 졸립기 짝이 없는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니...

세상은 넓고 가보고 싶은 곳은 많고, 먹고 싶은 건 더 많은데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좀 더 활력있는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홍콩이 좋을 것 같다고

이미 마음을 정했다. 언제 가느냐, 얼마만큼 머무느냐의 문제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 이 책의 좋은 점이 있다면 그것이다. 홍콩에서 얼마 동안 머무느냐에 따라

여행 일정을 미리 정해두고 있다는 것. 거기에 따라서 계획을 짠다면

불필요한 동선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동선의 낭비가 많으면

여행이 너무 피곤해진다. 쉽게 지치고 기분도 그다지 좋지 않고...그러다보면 여행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그런 이유로 동선에 가장 신경을 쓰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그런 점을 고려한 여행 코스를 소개해주고 있어서 무척 인상적이었고

좋았다. 그리고 누구와 가느냐, 여행의 목적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일정이나 방문할 곳을

알려주고 있어서 여행 계획을 짜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

여행 목적이라던지, 동행의 성향에 따라 여행은 확 바뀌어버린다. 같은 여행지라도

누구와 함께 다녀오느냐에 따라서 전혀 낯선 곳에 다녀온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동행이 함께 즐거울 수 있는 여행 코스를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여행의 목적이 정해져있다면, 전투적으로 움직여야 하니까, 여행 코스를 미리

정하는 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말이다.

여행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르는 책이었다.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여행 가이드 북에 대한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맛있는 것도 잔뜩...!




 

꼭 가보고 싶은 서점...!



 

여행 스케줄 짤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



 

가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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