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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예뻐지는 Self Makeup - 'get it Beauty' 메이크업 종결자 김승원의
김승원 지음 / 담소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매력적인 제목이었다. 날마다 예뻐질 수 있는데, 그게 Self Makeup만으로 가능하단다.
어찌 이 책을 무시할 수 있겠는가? 이 책만 읽으면 예뻐질 수 있다는 건가 싶어서
조금은 두근거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메이크업을 글로 배우면 어떻게 될까
걱정도 하면서 서둘러 책장을 넘겼다.
다행이었다. 사진이 많았다. '메이크업을 글로 배웠습니다'라고 변명할 확률이 30% 정도
줄어들었다.
내용이 내용인만큼 사진 자료가 많을 수 밖에 없었고, 그런 풍부한 자료를 통해서
이해가 간단하고 쉬웠다.
이 책에서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하고 있었던 어떤 것들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콕 집어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을 읽으면서 뜨끔하기도 했다.
화장도구 잡는 법에까지 신경써야하는지 몰랐었는데...
그래야 한단다. 화장 도구 잡는 법도 이 책에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인가보다 싶었다.
앞으로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도 신경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쩌면 이런 작은 차이들이
모이고 쌓여서 자연스럽지 않고 예쁘지 않은 메이크업을 만드는지도 모르겠다.
메이크업을 위한 기본부터 심화 과정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데에는 그다지 큰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책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나서 인터넷으로 화장품 쇼핑질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
떨어져가는 몇가지 필수품, 그러니까 이 책에서도 여자의 파우치에 꼭 있어야 하는
일곱 가지 품목에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바닥이 나기 전에 미리 사두어야 겠다는 핑계를 대며
무한 검색질을 시작했더랬다. 몇가지 아이템을 벌써 구입했고,
그만큼 통장잔고는 쓸쓸해지겠지만 피부를 위해서 나중으로 미루면 안된다며
스스로를 다독거렸다.
이 책에서도 그랬다. 나중이 되면 더 감당할 수 없다고. 시간도 들고 돈도 들고,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꼭 이렇게까지 강렬한 문장은 아니었던 것 같지만, 그렇게 들렸다.
미리미리 관리하자는 조급심이 아무튼 화장품쇼핑을 불렀던 것 같다.
아무튼 오늘 쇼핑한 것들이 도착하면 이 책을 펼치고 실습을 해봐야 겠다.
정말 날마다 예뻐져야 할텐데 말이다. 안 그럼 의기소침해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