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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주 과실초 - 집에서 담가 먹는
프루트드링크 랩 지음, 서지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과실주라고 하길래 과일로만 만들 수 있는 술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만이 아니었다.
커피술, 홍차술도 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다가 이내 만들어 봐야 겠다고 결심을 굳힌다.
홍차는 집에 있으니까, 집근처 가게에서 커피콩을 사와야 겠다. 포인트인 소주도 잊지 말아야 겠다.
물론 과일술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아니 많다.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말이다.
딸기, 매실, 블루베리같이 낯설지 않은 과일들로 만드는 술도 있지만,
토마토라던지 망고, 무화과, 키위로도 술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토마토와 보드카로 만드는 술은 어쩌면 블러디 메리 맛이 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이다. 말그대로 토마토주라는 느낌이다.
그런데 녹차주가 있어서 좀 많이 의외였다. 술을 마실 때 녹차를 마시면 안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말이다.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녹차도 안되는데, 홍차는 괜찮을까하고 슬그머니 홍차주는 보류하기로 했다.
녹차주와 홍차주는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고 난 다음에 만들기에 도전해봐야 겠다.
이 책에는 과실주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과실초까지 다루고 있다.
여기에 나와있는대로 만들면 마트에서 파는 홍초맛이 날까 궁금해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쭉 사먹었왔었는데, 맛이 제법 비슷하다면 이제부터는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마시는 식초 초장기 마케팅에 강하게 경도되는 바람에 꾸준히 홍초를 마셔오고 있다.
물에 희석하고, 우유에도 타고, 가끔 식초가 떨어지면 요리용으로도 사용하기도 해서 금새 식초가 떨어지곤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 꽤 활용도가 높을 듯 하다.
그리고 이 책에 있는 다양한 식초들 중에는 요리용으로도 활용할 여지가 많은 것들도 꽤 있어서
꼭 한번 만들어서 사용해보리라 생각하고 있다. 그냥 식초보다 풍미가 좋을 것 같기도 해서 말이다.
과실초라고 하길래 사실 조금 긴장했었다. 과일로 직접 식초를 만드는 본격적인 방법이면 어쩌지 하고 말이다.
커다란 통에 넣고 한번씩 뒤집어준다라는 내용이 있으면 곤란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도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시판되는 식초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니까 그 만들기가 크게 까다롭지도
번거롭지도 않을 것 같다. 딸기가 끝물이 될 때면 넉넉하게 사와서 얼리기도 하고, 딸기쨈을 만들기도 했었다.
이번에는 딸기를 좀 더 많이 사와야 겠다. 딸기 식초도 만들어야 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