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u Revoir Simone - The Bird Of Music
오 흐브와 시몬 (Au Revoir Simone) 노래 / 루오바뮤직(Luova Music)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Au Revoir Simone
안녕, 시몬? 이제 막 알게 되었는데, 벌써?
미국 출신 3인조 팝그룹이라고 네이버가 그랬다.
인기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와 '어글리 베티' 그리고 독일 영화 '귀없는 토끼'에서
그들의 노래가 클로징 테마나 OST로 쓰였다고 한다.
드라마의 클로징 테마는 시즌동안 한 곡이 계속 쓰이는 게 아니라서 이들의 음악이 기억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귀없는 토끼'는 어쩐지 들어본 것 같다는 느낌이다.
티격태격 지치지도 않고 토닥거리다가 정이 들고마는 남녀의 코믹 멜로물이었는데,
그들이 잠시 친구처럼 사이가 좋았던 시절에 흘렀던 노래이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다.
햇살 맑은 공원을 환하게 웃으며 산책하던 모습이 영화 제목만큼 인상적이었다.
그 장면에서 이들의 노래가 흘렀다면, 참 어울리는 조합이었을 거라고 지금 이 음악을 들으며 생각하고 있다.
감성적이고 감각적이라는 느낌의 노래들이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분위기가 장점인 것 같다.
지나치게 발랄하지도 밝지도 않다는 점도 좋은 점.
그래서 우울한 날 오후를 위해 잘 챙겨두고 싶은 앨범이다.
그런 날 이 노래를 들으면 그런 잔고민과 걱정들이 그녀들의 목소리만큼 가볍게 느껴질 것 같다.
목소리가 노래의 색깔에 잘 어울린다. 다른 앨범들도 꼭 들어봐야 겠다.
노래가 어째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살펴보니, 벌써 트랙이 한바퀴 돌고 다시 한번 재생되고 있었다.
그럴만큼 이 앨범을 플레이하면 시간이 훌쩍 흐른다.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이 그룹의 사이트에도 잠시 놀러갔었다.
앨범 자켓 작업할 때 찍은 사진들과 투어 중에 직접 찍은 듯한 사진들도 볼 수 있고,
뮤직 비디오도 구경할 수 있고, 최근 활동 상황도 알 수 있으니까
이 노래를 부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하다면 이 사이트에 한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쁘고 노래도 잘하네...라는 생각을 대부분 하게 되지 않을까.
http://www.aurevoirsimo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