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뤄주는, 마녀들의 행복 식탁 마음을 여는 책 2
Scott Cunningham, 김지예 / 좋은글방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소원을 이뤄주는, 마녀들의 행복 식탁'은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 실려있다.

소원 성취를 위해서 그런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한 레시피가 모여있다고 할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돈은 왕창 벌기 위해, 생활의 리듬을 바꾸기 위해 도움을 줄 레시피들을 만날 수 있다.

재료준비물과 레시피가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냉장고만 열면 당장 만들 수 있을 것도 같지만

생각보다 까다롭다. 꼭 한 두개씩은 사러나가야 할 뿐더러,

꽤 멀리까지 사러나가야 하거나 인터넷으로 구입해야 하는 재료들도 심심치않게 눈에 띈다.

마녀들의 행복식탁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소원을 이루어주는 식탁을 꾸미기 위한 음식의 기본이 다를 수 밖에 없을테니까.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사과에 하트를 조각해서 먹으라는데, 하얀 손잡이의 나이프를 사용하라고 해서 어째야하나 싶었다.

딸기에 설탕을 붓고 벚나무로 만든 스푼으로 저으라고 한다. 공원에 나가서 벚나무 잔가지라도 주워올까 싶어진다.

사과와 딸기는 있는데, 항아리에 3달간 재워둔 설탕과 손잡이가 하얀색인 나이프와 벚나무 스푼이 없어서 아쉬워진다.

저 조건들을 완벽하게 충족시키지 못하면 효과가 없으려나. 반만 이뤄지려나.

은근히 까다로운 조건을 내건 레시피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크게 무리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한번쯤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슬금슬금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또 모르지 않나. 소원이 이루어질지도.

특정한 소원에 효과가 있는 레시피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이런 식으로 식단을 짜볼 수도 있겠다.

'메밀 팬케이크를 굽고 메이플 시럽으로 장식해서 매일 아침으로 먹어볼까. 차는 생강차가 좋을 것 같아.'

음식이나 식재료가 소개될 때면 의당 효능같은 게 꼬리표처럼 함께 이야기되어 진다.

이건 어디에 좋고, 어떤 때 쓰면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어떻게 섭취하면 그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곰곰히 듣다보면 이 땅이 키워내는 거의 모든 것들이 불로장생의 명약같다는 생각이 들어버린다.

이 책에서는 조금 다른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어떤 에너지를 갖고 있는지, 어떻게 먹어야 소원을 이루는 데 효과가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고 해야할까. 정말 효과가 있으려나가 제일 궁금하기는 하지만 딱히 누군가 해 봤다는 사람을 주위에서 찾기 힘들 것 같다.

그래서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는 몇가지 정도 만들어 먹어보려고 한다. 정말 효력이 있으면 좋겠다.

음식을 만들거나 먹으면서 이미지화시키라는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온다.

어쩌면 행복식탁 레시피는 자기를 응원하는 한가지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또렷한 이미지화를 통해서 자신이 바라고, 꿈꾸고, 이루고 싶어하는 것들을 향해 걸어나가는 것이 아닐까.

마법서라기보다는 셀프 이미지 메이킹 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주로 이용되는 도구는 음식. 꽤 괜찮은 방법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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